미국 사노피사와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SK케미칼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19분 현재 SK케미칼은 전날보다 8.74%(9000원) 치솟아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미국 사노피 파스퇴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1억5500만 달러로 전날 원·달러 환율 종가(1085원) 기준 1681억75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금액은 계약과 기술이전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매출액에 따라 판매 로열티를 수취 예정이다. 로열티 수령 기간은 발매후 15년 혹은 특허 만료 기간 중 긴 기간이다.
계약상대방인 미국 사노피 파스퇴르는 미국, 유럽에 한정해 해당 기술에 대한 독점사용권을 보유하게 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출은 기술 이전 완료시 추가로 2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유입되고 이후 임상이 단계별로 성공할 때 마일스톤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SK케미칼의 세포배양 백신기술은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고 가장 진보한 기술력으로 사노피와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유니버셜한 백신 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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