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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해외증시는 돈다"…명절 반납한 증권맨들

15·16일 이틀간 국내증시 휴장…중국·홍콩·베트남 등도 쉬어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해외증시 평소와 동일하게 개장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 등 증권사 해외부서 당직형태 근무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등록 : 2018-02-15 06:00

▲ 15일부터 나흘 간 설 명절로 국내증시가 휴장에 돌입한다.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대부분 국가의 증시는 평소처럼 거래가 진행된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위치한 미국 월가의 모습. 사진=픽사베이

설 연휴가 시작됐다. 앞으로 나흘 간 명절 연휴를 맞아 국내 증시는 휴장에 돌입하지만 미국 등 해외증시는 예정대로 운영된다.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선물·옵션을 평소와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의 원활한 해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의 해외 투자 관련 증권맨들은 명절을 반납하고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인 이날부터 18일까지 국내 증시는 휴장한다. 주말을 낀 연휴여서 실질적으로 거래소 휴장은 이날과 다음 날인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전날부터 휴장에 돌입했다. 오는 22일까지 증시는 쉰다. 주식시장도 당연히 휴장한다. 이 밖에도 설 명절에 휴장하는 국가는 홍콩·베트남·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이다.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대부분 국가의 증시는 평소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해외주식 등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설 명절에도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이용한 해외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증권사의 해외투자 담당 부서 직원들은 당직 형태로 정상 업무를 해야 한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운영팀에서 4명의 직원이 24시간 대기하면서 업무를 본다.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외주식매매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브라질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할 경우에는 현지법인을 연결해 직접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브라질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다.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해외거래를 시스템화 한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은 명절 연휴 낮 시간대에 당직자가 출근한다.

NH투자증권을 예로 들면 낮 시간대에는 서울 본사에서 당직지가 근무를 하고 밤 시간대에는 뉴욕현지법인의 나이트데스크에서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고객 자산 증식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직원들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부분 증권사의 해외주식 부서들은 교대근무 형태로 새벽까지 업무를 본다.

한 중소형사의 해외 관련 부서 직원들은 이번 명절에도 평일과 다름없이 3교대로 근무한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이 갖춰진 대형사들처럼 일하면 좋겠지만 해외투자만을 목적으로 해외에 지점을 낼 수는 없는 일"이라며 "명절이지만 국내에서 아웃바운드 영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해외시장 시간에 맞춰 업무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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