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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원일우 호 출범 1년…수익성↑·부채비율↓

-원일우 사장 2016년말 취임…올해 수주 2조원 목표
-2017년 부채 117.2%로 전년 141.3% 대비 24.1% 감소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등록 : 2018-02-14 13:30

2016년말 취임한 원일우 한양 대표이사의 출범 1년이 크게 성공하면서 올해 어떤 성과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양 원일우 대표이사ⓒ한양
14일 한양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 3438억원으로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매출은 매출 1조1637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9750억원을 기록한 2016년에 비해 19.4%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최근 10여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2015년 1조100억원보다도 1천637억원이나 많은 수치다.

이 중 지난해 건축·주택 부분 매출은 8827억원을 기록해 2016년 6559억원이나 2015년 6357억원에 비해 각각 34.6%, 38.9%가 증가했다.

올해 역시 한양은 주택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중심 ‘스마트 시티’를 만들기 위한 기반 마련에 돌입한다. 아파트 브랜드 ‘수자인’을 갖고 있는 한양의 올해 주택 사업 목표량은 지난해 분양 실적인 1800가구의 2배를 넘는 5000가구 이상이다.

한양은 서울의 재개발을 포함해 수도권에만 36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공략이 눈에 띄는데 올해 한양이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주택은 서울에 들어선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공급된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일대에도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일정이 가장 빠른 곳은 경기도 성남시다.

노후 주택이 많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성남금광 3구역에는 올해 2분기 711가구의 ‘수자인’이 들어선다.

경기도 구리 수택지구와 하남 감일 지구, 남양주 등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수도권 외 지방에서는 대구광역시 송현동 일대를 재개발해 1021가구, 원주단구 공원화 사업을 통해 99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다만 인프라 부분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인프라 부분 매출은 2810억원으로 2016년 3191억원이나 2015년 6357억원에 비해 감소 중에 있다. 이는 국가적인 SOC 사업 축소가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주택 사업 강세는 ㈜한양은 원일우 전 금호산업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2016년 12월 내정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신임 원일우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대우건설 건축사업 본부장, 개발사업 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하고, 2012년부터 2016년 중반까지 금호산업 대표이사를 지냈다.

금호산업 대표이사 시절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이끄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주택 부분에서 능력을 발휘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지난해 신규수주가 대폭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9974억원, 2016년 1조365억원에 불과하던 신규 수주가 지난해 1조9353억원으로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건축·주택 부분 신규수주는 1조6124억원을 기록해 2016년 9251억원이나 2015년 8579억원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인프라 부분 신규수주는 3229억원을 기록해 2016년 1114억원이나 2015년 1395억원에 비해 거의 2~3배 정도 늘어났다.

이런 신규수주에 따라 수주 잔고 역시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수주 잔고는 3조3706억원을 기록해 2016년 2조4990억원이나 2015년 2조4375억원에 비해 1조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실적만 좋아진 것이 아니다. 부채비율 역시 자본이 늘어나면서 크게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 3분기말 기준 한양의 부채비율은 117.2%로 2016년 141.3%, 2015년 161.1%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24.1%나 감소해는데 이는 자본은 3589억원(전년동기 3268원)으로 늘어난데다 부채는 4208억원(전년동기 4620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원일우 한양 대표는 최근 신년사에서 “주력인 주택사업은 물론,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에너지 등 올해 주요 신사업분야 경영목표 달성과 현장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2018년 올해 경영화두를 '수익중심경영'으로 세우고 수익목표 달성, 사업성과 창출, 전략사업 집중 추진, 미래사업기반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수년간 건설경기 어려움 속에서도 내실경영과 질적성장을 통해 탄탄한 성과를 올렸다면 올해는 올해 사업 목표는 수주 2조원, 경상이익 1000억원으로 에너지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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