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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설 연휴 트래픽 급증 대비 '비상체계' 돌입

  • 송고 2018.02.14 10:10 | 수정 2018.02.14 10:3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고객 이동경로·트래픽 등 고려해 기지국 용량 증설, 현장요원 증원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고객들의 이동경로 및 트래픽 등을 고려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서비스 모니터링을 위해 현장요원을 증원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SKT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SKT

먼저 SK텔레콤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고객들의 이동경로 및 트래픽 등을 고려한 전국 단위의 맞춤형 '특별 소통 대책'에 나선다. 이 기간동안 약 2300명을 투입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귀향객들의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데이터 사용량이 최대 5.1PB(페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월 하루 평균 대비 20.4% 많은 수치다.

또한 성묘 인파가 많은 14일에는 평상시 대비 음성과 데이터 시도호가 LTE는 5.9%, 3G는 4.7% 증가하고 고속도로 및 공원 묘지 등에는 최대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 T 맵 사용량도 평시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SK텔레콤은 공원묘지, 대형마트, 터미널 등 고객들이 몰리는 지역 인근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2~3배 증설했다. 고속도로, 국도 상습 정체 구간과 주요 휴게소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계획이다.

T맵, 옥수수 등 고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를 대비해 시스템 용량 확대·사전 점검 등의 조치를 마쳤다.

KT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KT

KT가 평창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KT

KT는 설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인파로 인해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고속버스 터미널과 고속철도 역사, 공항 등 총 637개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관리 지역에는 하루 평균 3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 기지국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을 맞아 평창, 강릉, 인천공항, KTX 경강선 등 관람객의 이동 경로를 특별 감시 대상으로 지정하고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내달 18일까지 특별 감시한다.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를 노린 대규모 스미싱 공격에 대비해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권 증정 이벤트', '설날 선물 택배'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유포에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트래픽 수용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설 당일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시스템 용량을 평상시 대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해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명절 특성상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로 인한 장애 발생에 대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의 2배 수준의 현장요원을 증원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추가 설치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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