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준비하는 고객 니즈 맞춰 캐릭터 봉투 제공
은행들이 설날을 맞아 캐릭터가 그려진 돈봉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은 설 명절을 맞아 세뱃돈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예쁜 캐릭터 봉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가 새롭게 디자인된 뽀로로 세뱃돈 봉투를 증정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설 연휴에 맞춰 캐릭터가 디자인된 세뱃돈용 봉투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터닝메카드와 뽀로로 캐릭터를, 지난해에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캐릭터 봉투와 '근하신년', '복'이라는 문구가 써있는 세뱃돈 봉투 3종을 총 190만장 제작해 전 지점에 배포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세븐일레븐 롯데ATM에서 카카오뱅크 계좌로 5만원 이상 출금한 고객에게 카카오뱅크 한정판 세뱃돈 봉투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모두 새겨진 봉투 1매와 인기 캐릭터 4종(라이언, 어피치, 프로도, 무지) 중 1종이 랜덤으로 담긴 봉투 1매 등 총 2매가 제공됐다.
케이뱅크는 GS25와 함께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돈봉투를 준비했다.
전국 1만3000여 GS25 편의점 어디서나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후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라인프렌즈 돈봉투 세트를 받을 수 있다.
라인프렌즈 돈봉투 세트는 GS 매장별로 선착순 증정하며 각 매장 재고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들이 설을 맞아 은행들이 귀여운 캐릭터가 담긴 세뱃돈 봉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며 "세뱃돈을 주고 받는 사람 모두에게 기쁨을 더해주는 재밌는 세뱃돈 봉투로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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