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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잡아라"…시중은행들, 이색 신탁상품 '봇물'

  • 송고 2018.02.18 00:00 | 수정 2018.02.15 23:3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자산관리 수요 커지면서 은행들 신탁상품 저변 확대 선도

펫신탁·유언기부신탁·양육비지원 신탁등 상품종류도 다양

(사진 왼쪽부터) 유언기부신탁, 양육비 지원신탁 관련 이미지.ⓒ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사진 왼쪽부터) 유언기부신탁, 양육비 지원신탁 관련 이미지.ⓒ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투자처를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이색 신탁 상품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령화시대 자산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은행들이 수수료 수익의 기여도가 높은 신탁상품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펫신탁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이 은행에 미리 반려동물 양육자금을 맡기고 본인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양육자에게 양육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또한 반려동물 입양과 의료비를 위한 자금 일부 인출 기능을 장착해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유언기부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유언기부신탁은 금전의 재산을 은행에 신탁 후 일반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위탁자가 사망 시 신탁 잔액을 사전에 신탁 계약서상에 명시해 놓은 공익단체, 학교, 종교단체 등에 기부한다.

고객이 원하는 기부처에 따라 유언기부신탁의 상품을 일반형, 학교형, 기독교형, 불교형 등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했다. 유언기부신탁은 10만원 이상으로 신규가 가능하며 추가로 입금과 일부 인출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해지도 가능하다.

평소에는 자유롭게 입출금 통장으로 사용하다가 상속시점의 잔액을 미리 지정한 기부 단체로 기부 할 수 있으며 꾸준히 적립해서 기부금액을 모아 뒀다가 상속시점에서 기부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양육비 지원신탁'을 출시했다. 양육비 지원신탁은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해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신탁업은 예금·주식·부동산 등 소비자가 위탁한 재산을 은행이 알아서 운용·관리·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원금이 보장되고 확정된 이자율에 따라 수익을 배당 받는 원금 보장형과 실적에 따라 배당이 다른 실적배당형으로 나뉜다.

사망 이후 미리 계약한대로 자산을 상속·배분하는 유언대용신탁, 사망 후 재산을 계약서대로 기부해주는 유언기부신탁, 치매안심신탁, 노후를 위한 성년후견제도지원신탁, 주인 사망 후 반려동물을 케어 해주는 펫신탁, 본인 사망 후 장례를 진행할 수 있게 한 가족배려신탁 등 종류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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