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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장재시장 공략 키워드 '스마트·친환경'

  • 송고 2018.02.17 06:00 | 수정 2018.02.14 14:5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중국 2020년경 세계 최대 포장 시장 부상 전망

제품정보 확인 가능한 스마트 포장 및 친환경 소재 사용 주목

바스프(BASF)에서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 [사진=바스프]

바스프(BASF)에서 개발한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 [사진=바스프]

포장재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중국이 세계 2대 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친환경, 스마트 포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포장재산업은 개혁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대 생산국 및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포장재는 주로 종이, 플라스틱, 금속, 유리 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식품, 전자제품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 포장재시장의 총 생산액은 2009년 1조위안(약 171조원)에서 지난해 2조원(약 342조원)에 육박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의 1인당 포장 소비량이 세계 주요국 대비 매우 적은 수준이고 포장응용산업이 성장하면서 중국 포장산업도 동반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경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포장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 소비재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플라스틱 포장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플라스틱 포장상자 및 용기의 매출액은 1292억600만위안(약 22조955억원)에서 1851억7200만위안(약 31조6662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복합성장률이 9.41%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중국의 포장산업은 최근 스마트, 친환경,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

중국 포장연합회는 지난 2016년 12월 '중국 포장 공업 발전 계획(2016~2020)'을 발표해 △친환경 △스마트 △안전 포장을 3대 발전 방향으로 결정한 바 있다.

[자료=치엔잔산업연구원, 코트라]

[자료=치엔잔산업연구원, 코트라]

스마트 포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패키지에 더 많은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의 성능에 특수한 성능까지 갖추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장에 유통기한, 제품 진위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이 접목된 스마트 식품 포장, 스마트 의약품 포장 개발이 유망한 것으로 꼽힌다. 현재 스마트 포장산업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이는 것은 바코드, QR코드, 전자 태그 등이다.

친환경 포장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포장제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개발 활성화가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내 포장제품 소비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전체의 약 70%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최소 30억개 포장주머니, 100억개 포장상자, 170억m의 테이프가 포장상자에 사용된 것.

일회용 포장재 사용의 급증에 따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화분화 비닐봉지, 분해성 플라스틱, 종이테이프 상자 등 친환경 포장재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소비자의 심미안을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포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포장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신뢰성이 매우 중시되는 품목의 경우 포장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포장을 선제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또 중국에서 환경오염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재 사용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관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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