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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MFC 설비 투자…업계 "향후 사업경쟁력 강화 기여할 것"

  • 송고 2018.02.16 06:00 | 수정 2018.02.14 15: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NICE신용평가 "품목다각화·실적향상 등 사업안정성 강화될 듯"

여수 제2공장에 MFC시설 건설…2022년 가동 목표

주요생산시설 현황 및 생산능력. ⓒGS칼텍스

주요생산시설 현황 및 생산능력. ⓒGS칼텍스

GS칼텍스의 MFC(Mixed Feed Cracker) 설비투자 발표를 놓고 업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MFC 시설 설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GS칼텍스의 기업 지속성장을 내다 본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ICE신용평가는 GS칼텍스에 대해 MFC설비 투자는 향후 회사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최근 신규 설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금액은 약 2조원이다. 2018년 중 설계작업을 개시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17년말 기준 일산 79만배럴의 정제설비와 27.4만배럴의 고도화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Group-II 제품을 중심으로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할 수 있다.

또 프로필렌(47.6만톤), 벤젠(93만톤), 자일렌(35만톤), 파라자일렌(135만톤) 등의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계획 중인 MFC설비가 완공될 경우 70만톤 규모의 에틸렌 및 50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추가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MFC설비가 완공될 경우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향족 중심이었던 석유화학제품 포트폴리오가 올레핀 계열로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MFC의 특성상 원료의 선택폭이 상대적으로 넓어 원자재 가격에 따른 실적변동성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MFC설비 투자는 향후 회사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설비투자는 2018~2022년간 약 2조원의 CAPEX 투자가 투입될 예정이며 연도별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기간 내에 분산돼 자금이 집행될 계획이다.

최근 정유 및 석유화학 부문의 수급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2015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원활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는 점, 2017년 9월말 기준 1조1537억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소요는 상당 부분 자체적으로 충당가능할 전망이다.

NICE신용평가 측은 "이번 설비 투자에 따른 자금부담이 회사의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준공 이후 회사의 품목다각화 및 실적향상 등 사업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에틸렌, PE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급에 따른 투자효율성이 변동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증설투자의 진행 경과, 완공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 정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회사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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