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날씨] 전국 대체로 포근한 기온…18일부터 전국 구름

송고 2018.02.15 10:39 | 수정 2018.02.15 10:39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중앙도서관 앞 매화가 꽃을 활짝 피어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연합뉴스

설연휴 첫날인 오늘(15일)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까지 전국 모든 권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내륙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6도 △춘천 -7도 △강릉 -2도 △제주 6도 △울릉·독도 2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10도 △춘천 4도 △강릉 4도 △제주 7도 △울릉·독도 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설날인 16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도는 남쪽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서 영상권에 들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ｍ, 남해 먼바다에서 0.5∼2.0ｍ, 동해 먼바다에서 1.0∼4.0ｍ 높이로 일겠다. 16일 밤부터 모레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토요일 모레(17일)도 중국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해상은 파도가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 18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아 흐리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연휴 기간 동안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면서 포근한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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