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연간 수출증가율 15.8%, 네덜란드 2위
세계경기 부활 및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 등 영향
한국이 지난 2017년 전세계 10대 수출국 중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한국이 지난해 연간 수출증가율 15.8%로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국의 뒤를 네덜란드(14.3%), 이탈리아(9.7%), 영국(8.8%), 독일(8.6%) 등이 이었다.
한국의 수출 순위는 전년 대비 2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5737억 달러를 수출했다. 10대 수출국 중 수출·교역 순위 1위는 중국이다. 중국의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2조2702억 달러였다. 미국은 1조5468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개도국의 경기가 모두 회복했고 유가 및 제품단가 상승, 정보통신기술(IT) 경기 호조, 주력품목 고부가가치화 및 시장 다변화로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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