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9일 제주항공에 대해 목표주가 4만6000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지난 12일과 13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DR)를 실시한 결과 투자가들의 관심은 저비용항공사 간의 경쟁 양상, 제주항공의 향후 노선 개발 및 비용절감 전략, 배당확대 등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설명회에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비수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안정적으로 7%를 유지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3% 급증하는 등 향후 이익전망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면서 "공급과잉 우려보다는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해외여행수요 강세와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중국노선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제주항공은 항공기 수를 지난해 31대에서 39대로 늘릴 계획으로 9개의 정기편 노선을 개발하고 충성고객 확보를 통해 탑승객은 전년대비 20% 내외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당배당금은 600원으로 전년대비 100원 올랐으며 배당성향은 20~25%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