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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의 쇼핑 파워…카드사들, 특화 상품에 '혼신'

  • 송고 2018.02.19 11:14 | 수정 2018.02.19 17:3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우리카드 온라인 오픈마켓 '위비마켓', 해외 직구까지 서비스 확대

현대·KB 등 50% 할인 및 전용카드 내놔…'모바일 쇼핑족' 집중공략

우리카드의 해외 역직구 서비스 '위비마켓 글로벌' 개시 안내 이미지.ⓒ우리카드

우리카드의 해외 역직구 서비스 '위비마켓 글로벌' 개시 안내 이미지.ⓒ우리카드

카드사들이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들을 상대로 한 모객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을 상대로 한 모객활동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거래 시 최대 50%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부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유통시장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 3건 중 2건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조사, 이른바 '엄지족'이 온라인 쇼핑의 큰 손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조227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통계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실제로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는 모바일쇼핑이 견인했다. 지난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7조8360억원으로 전년대비 34.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54.2%에서 지난해 61.1%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온라인·모바일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리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8월 론칭한 온라인 오픈마켓형 쇼핑몰인 '위비마켓'은 중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구매금액의 1~4%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위비마켓은 론칭 초기 모바일 웹 브라우저 주소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했으나, 별도의 앱을 개발해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글로벌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역직구 온라인몰 '위비마켓 글로벌'도 최근 론칭, 온라인 쇼핑몰 영업의 판을 키우고 있다.

현대카드는 주요 온라인 사용처에서 할인형 상품인 'X카드' 사용 시 최대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X 연쇄할인' 프로그램을 이달 초 도입했다.

매주 한 곳의 사용처를 선정해 1일 1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15%를 청구할인 해준다. 또 매월 1회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중 한 곳을 엄선해 결제 시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H몰'은 5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첫 가맹점으로 선정, 오는 20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모바일 전용카드 신상품 'KB국민 꿀쇼핑 알파(α) 카드'를 출시했다. 플라스틱 카드 미발급으로 절감된 각종 비용을 고객 혜택으로 환원해 월 최대 4만원의 온라인 쇼핑 할인과 생활밀착형 오프라인 가맹점 할인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6개 인터넷쇼핑몰(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롯데닷컴/신세계몰)과 3개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0%가 기본 할인된다. 이 카드를 KB국민카드의 모바일 앱카드인 'K-모션'에 등록해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결제가 시장에 정착될 경우 카드사는 장당 1만5000원~2만원이 소요되는 실물카드 발급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 발급비용은 기존 실물카드의 15% 수준인 2~3000원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의 발전으로 카드사들은 급변하는 모바일 시장상황이나 소비자 기호의 변화 등에 따라 신속하고 유연하게 마케팅 전략도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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