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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지는 스마트폰 가격…삼성 '갤럭시S9' 얼마?

  • 송고 2018.02.20 06:00 | 수정 2018.02.19 17:09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오는 2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전략푠 갤럭시S9 출고가에 관심

100만원 넘길 가능성 커…프리미엄 스마트폰 초고가 정책 가속화

애플, 삼성전자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모델 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 아이폰X(텐)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기자 삼성 등 경쟁사들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도 줄줄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이에 올해 가장 먼저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갤럭시S9 가격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갤럭시S9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갤럭시S9 언팩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2018 개막에 앞서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갤럭시S9 시리즈'를 선보인다.

화웨이,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이 26일 개막하는 MWC 2018에서 신제품을 발표하지 않기로 하면서 삼성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은 갤럭시S9 출고가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공식 출시일 등은 확정했지만 가격은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9의 국내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출시일은 내달 16일이다.

업계는 갤럭시S9 출고가가 1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8인치 갤럭시S9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노트8(109만4500원)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 6.2인치 갤럭시S9 플러스는 100만원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100만원 훌쩍 넘는 스마트폰 가격…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애플의 10주년 기념 아이폰X(텐)을 시작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한 대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일은 예사가 됐다.

아이폰X 출시 당시 미국 가격은 64GB 모델이 999달러(한화 약 112만7000원), 256GB 모델이 1149달러(한화 약 129만7000원)였다.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노트8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64GB·256GB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8 출고가는 각각 109만4500원, 125만4000원이었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업계는 해당 모델의 판매량이 전작보다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 타격은 크지 않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은 150만대의 출하량으로 점유율 2위(28.3%)를 기록했다. 1위는 240만대(46%)를 출하한 삼성전자다.

눈 여겨볼 점은 삼성전자 점유율이 전년 동기(55%) 대비 9%p 하락한 반면 애플은 전년 동기(25%)에 비해 3.3%p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A는 "지난해 4분기 애플이 한국 시장에서 사상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아이폰X 등 플래그십 제품의 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이폰X은 150만원 안팎의 비싼 가격과 노치 디자인에 대한 반감으로 출시 초기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함께 출시된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등으로 라인업이 다변화되면서 점유율은 오히려 확대됐다.

아이폰X을 바탕으로 애플 실적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883억달러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871억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20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아이폰 라인업의 높은 매출을 포함해 사업 다각화로 애플 역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냈다"며 "아이폰X 실적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었고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었다"고 자평했다.

애플의 초고가 정책 효과가 시장에서 증명됨에 따라 100만원을 훌쩍 넘는 주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부품 원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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