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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점 또 줄인다…떨고 있는 은행원들

  • 송고 2018.02.20 10:45 | 수정 2018.02.20 10:5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KEB하나·KB국민은행, 영업점 운영 비용 축소 통해 효율성 제고

갈수록 줄어드는 은행원 입지에 희망퇴직 증가

KEB하나은행 사옥 전경.ⓒ연합뉴스

KEB하나은행 사옥 전경.ⓒ연합뉴스

시중은행들이 영업점 운영으로 인한 비용 축소를 통해 효율성 제고에 나서면서 은행원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은행들은 영업점 축소에 따른 직원들을 타 영업점에 재배치해 인력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영업점에 은행원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내달 12일부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변동과 대전중앙 지점을 각각 용문역, 대전역전점과 통합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자로 서울과 부천, 대전 소재 영업점 7개를 인근 영업점과 통합할 계획인 등 영업점포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가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근 영업점간 통합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대고객 금융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KEB하나은행은 2016년 12월말 기준 863곳이던 지점을 지난해 9월말 기준 777개로 줄였다. 옛 외환은행과 합병되면서 중복 점포들이 더해져 지점축소율이 더욱 커졌다.

KB국민은행도 운영상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지점 7곳과 출장소 3곳 등 총 10개 점포를 통합하기로 했다. 이들 통폐합한 영업점은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출장소 포함 지점 수는 1062개에서 1052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 등 국내 6대 은행을 비롯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8개 은행의 영업점 수는 2015년 말 기준 총 6096개(출장소 포함)에서 지난해 9월 말 5673개로 대폭 줄었다.

최근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일반화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통장 개설부터 예금, 대출 등 업무가 가능해진데 따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을 통한 절리작업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은행원들의 고용 불안 등 심리적 압박 및 불안감도 점증하고 있다.

실제로 은행권내에서는 희망퇴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임금피크제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KB국민은행은 400여명, KEB하나은행은 2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채널이 많이 활성화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점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저수익 점포나 중복 점포 정리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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