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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0년간 배송1위 지역은 '강남구'

  • 송고 2018.02.20 08:54 | 수정 2018.02.20 08:54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서울·경기권에 전체 배송 절반 몰려

1인가구 많은 관악구는 30대 남성이 주로 e쿠폰 구매

[사진=SK플래닛]

[사진=SK플래닛]


SK플래닛은 11번가의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송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배송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가 차지했으며 269개 시군구 중에서는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10년간 배송현황을 살펴보면 배송지역 1위가 ‘경기도’(25.2%), 2위가 ‘서울특별시’(23.9%)였다. 뒤이어 ‘부산광역시’(6.2%), ‘경상남도’(5.9%), ‘인천광역시’(5.5%), ‘경상북도’(4.4%), ‘대구광역시’(4.4%), ‘충청남도’(4.0%), ‘대전광역시’(3.1%), ‘전라북도’(3.0%) 순이다. 수도권지역에 절반 가량의 배송이 몰렸고 지방은 대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국 269개 시군구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로 가장 많은 배송이 됐다. 강남구의 누적 배송건수는 1476만여건으로 전국 시군구 평균 배송건수(279만여 건)보다 약 5.2배나 높았다.

이어 ‘송파구’(1080만여건), 경기도 ‘화성시’(1032만여건), ‘관악구’(986만여건), ‘서초구’(946만여건), 성남시 ‘분당구’(931만여건), ‘강서구’(917만여건), 경기도 ‘남양주시’(831만여건) 순이었다.

서울시 25개구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1인가구가 많이 거주한다고 알려진 ‘강남구’에서 11번가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은 ‘30대 여성’(16.8%)이었다. 쌀, 채소, 과일 등의 ‘농산’ 상품이 결제거래액 1위, ‘커피/생수/음료’가 결제건수 1위 품목으로 꼽혔다.

이같은 결과는 ‘1인가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마트에서 무겁게 장을 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먹거리를 주로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는 도심접근성이 높고 다가구 주택이나 고시촌이 많아 학생이나 젊은 독신가구가 적응할 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춰 남성 1인가구 비중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30대 남성’(19.4%)이 고객수 1위를 차지했다. 주로 편의점 상품권, 영화예매권과 같은 ‘e쿠폰’이나 ‘커피/생수/음료’ 등의 반복구매형 생필품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서초구’ 등은 신규 입주나 이사로 인한 ‘TV’ 구매금액이 많았고 서울시 내 출산율이 높은 ‘구로구’, ‘노원구’, ‘강서구’ 등에서는 ‘TV’와 더불어 육아에 필요한 ‘물티슈’를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는 10년간의 요일별, 시간대별 결제건수에 따른 ‘쇼핑 골든타임’도 분석했다.

일주일 중 가장 많은 결제가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고, 하루 중 ‘오전11시’에 가장 많은 주문이 몰렸다.

월요일(18%)에는 결제비중이 가장 낮은 토요일(9%) 보다 2배나 더 많이 결제가 됐는데 빠른 배송이나 당일배송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배송이 바로 안 되는 주말보다 평일에 온라인 쇼핑을 더 많이 하고, 주말 동안 오프라인에서 구경한 상품을 월요일에 가격비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패턴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 오전11시는 직장인들은 출근 후 급한 오전근무를 처리한 후, 주부들은 오전 집안 일을 끝낸 시간으로 쇼핑에 최적화된 시간이다.

이 시간대에는 시간당 평균 결제건수보다 1.6배 많은 결제가 이뤄졌고 점심시간을 포함한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까지는 하루 중 19% 비중의 결제가 발생했다.

이밖에 지난 10년간 거래액이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2008년(3~12월) 대비 2017년(3~12월) 거래액이 100배 가까이 증가한 ‘패션잡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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