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부터 신규 취항…주 3회 운항
대구공항 최초 러시아 직항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개척했다. 창립 이후 첫 러시아 취항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4월 6일부터 대구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공항에서 단독으로 취항하는 대구~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는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이 투입돼 주 3회(월·수·금)운항된다. 비행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대구에서만 총 12개의 최다 노선을 운항하며 독보적인 리딩 캐리어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대구공항 최초로 러시아 직항 노선을 취항하게 된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최대 항구 도시이자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시발점인 곳이기도 하다. '독수리 전망대'와 '혁명 광장' 등 짧은 비행시간에도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득하다. 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며 한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7만7300원부터 제공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인 만큼 수도권이 아닌 영·호남권에서도 러시아 직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며 "3시간 정도의 여유로운 비행시간으로 러시아의 매력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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