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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외 현장경영 승부수 ‘통했다’

  • 송고 2018.02.20 13:43 | 수정 2018.02.20 14:58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 올해 해외 수주 목표 4조5000억원으로 전년비 1.5배 이상 확대 방침

- 인도 푸네 스마트시티 건설 MOU 현장 직접 참석 등 ‘최일선 영업’ 나서

포스코건설의 해외 현장경영 승부수가 올해 들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자회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 후 조직 융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재무 개선과 실적 향상을 이룬 후 해외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섰고 이런 승부수가 올해 들어 현실화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액 목표를 지난해 실적 2조9000억원보다 50% 이상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올해 수주목표를 11조3000억원으로 했는데 이중 해외수주를 4조5000억원을 책정하면서 지난해보다 해외수주 비중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과 7500억원 규모의 공사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

EPC 계약이란 설계(Engineering)와, 기자재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함께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의 공사를 포스코건설이 다하게 된다.

베트남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 Province) 州 롱 손(Long Son)섬에 에틸렌 100만톤, 석유화학제품 120만톤 등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미화 54억달러(한화 약 5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 내에 총 저장용량 3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 및 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난 1월 말에는 5조원 규모 방글라데시 마타바리(Matarbar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에도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km 떨어진 치타공(Chittagong)州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MW (600MW x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 투자되는 금액은 총 45억달러(한화 5조원)으로, 단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로는 남아시아 최대규모다.

이 중 포스코건설은 공사금액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공사, 석탄 원료처리설비부대시설 등의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인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진출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월 중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을 비롯한 고위층이 직접 인도를 찾아 현장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푸네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 현장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인도 대형 부동산기업인 펜치실과 스위스 금융기업 카본에셋, 스마트시티코리아(SCK·두바이 국영 '스마트시티'의 한국 법인)이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市)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MOU를 맺는 자리였다. 한 사장은 여기에 옵저버(참관인) 자격으로 직접 참석했다.

푸네 스마트시티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내놓은 '100대 스마트시티 계획'에 포함된 지역이다. 푸네시 카라디 지역 일원(대지면적 48만5622㎡)에 정보통신기술(ICT), e-거버넌스, 에너지효율시스템 등을 결합한 첨단 미래형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푸네시와 펜치실과의 민간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가 10억달러(한화 1조1000억원)에 달한다.

스마트 폐기물관리시스템, 교통관리, 공공서비스 등이 통합된 한국의 송도 신도시와 같은 스마트시티 개발에 광범위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인도 푸네 스마트시티와 관련 추가적인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 5조1118억원, 영업이익 2268억원, 당기순이익 1439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016년 말 203.1%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68.8%까지 낮추는 등 내실 다지기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해외현장 경영에 나서면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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