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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코오롱 4세 경영 신호탄 이규호 상무는 누구?

  • 송고 2018.02.20 15:42 | 수정 2018.02.20 15:4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이웅열 회장 장남으로 경영권 승계 예상…2년 만에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

소규모 회사인 리베토 대표 선임…여성 전용 셰어하우스 사업 역량 집중

이규호 코오롱 상무 겸 리베토 대표이사. [사진=코오롱]

이규호 코오롱 상무 겸 리베토 대표이사.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 오너가 4세인 이규호 상무가 계열사 대표직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20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규호 상무는 최근 코오롱글로벌 자회사 리베토의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이규호 상무는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의 증손자로 이웅열 현재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사실상 코오롱그룹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 상무가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를 맡으면서 재계에서는 코오롱이 본격적으로 4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상무는 1984년생으로 영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사 학위를 받아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4년 코오롱글로벌 부장을 거쳐 지난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2년 간 상무보로 역할을 한 이 상무는 지난해 11월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코오롱 상무로 승진했다.

이 상무는 특이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임에도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며, 복무 기간 중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레바논에 파병을 다녀오기도 했다. 이 상무는 입사 후에도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면서 "특권의식 없이 소탈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커먼라이프 화성 진안2 따복하우스. [사진=커먼라이프 홈페이지]

코오롱하우스비전의 커먼라이프 화성 진안2 따복하우스. [사진=커먼라이프 홈페이지]

이 상무는 코오롱글로벌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셰어하우스 관련 사업을 이끌게 됐다. 셰어하우스는 여러명이 한집에 거주해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을 분담하고 각자 개인 공간을 따로 사용하는 주거공간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로 자체 임대사업, 지자체 임대사업, 셰어하우스 등의 사업을 운영해 온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지난해 11월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 브랜드 '커먼타운' 사업을 분할해 리베토를 설립한 것. 이 상무는 최근 36억원을 출자해 지분 15% 내외를 확보했다.

리베토는 초기 자본금이 15억원인 소규모 회사이지만 최근 쏘카, 에어비앤비 등 ‘공유’를 바탕으로 한 사업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부동산임대업 호황이 예상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상무의 리베토 대표 겸직을 통해 경영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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