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8℃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4,720,000 2,258,000(-2.33%)
ETH 4,616,000 119,000(-2.51%)
XRP 744.2 2.4(-0.32%)
BCH 726,600 45,300(-5.87%)
EOS 1,119 13(-1.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셀트리온 코스피 이전 상장 일주일…공매도거래 "별 차이없네"

  • 송고 2018.02.20 17:24 | 수정 2018.02.20 17:3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셀트리온 공매도 거래 비중, 코스피로 이전한 첫 날 7.62%에서 19일 27.3%

공매도 억제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됐지만 공매도 비중은 아직 큰 차이 없어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코스피로 이전한 첫 날 7.62%를 기록한 후 5거래일 동안 10~15% 안팎을 나타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코스피로 이전한 첫 날 7.62%를 기록한 후 5거래일 동안 10~15% 안팎을 나타냈다.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한지 일주일여가 지났지만 공매도 거래 비중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는 걸로 파악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코스피로 이전한 첫 날 7.62%를 기록한 후 5거래일 동안 10~15% 안팎을 나타냈다. 코스피 이전 후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 19일에는 공매도 비중이 27.3%에 이르는 등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공매도 감소세는 감지되지 않았다.

공매도 거래 비중은 공매도 거래량을 총 거래량으로 나눈 값이다.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의한 작년 9월 한달은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공매도 거래 비중이 10%를 밑돌아 한자리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팔고 특정 시점에 주식을 되사서 갚는 투자기법으로 하락장에서 수익이 난다. 고평가를 방지하는 등 순기능이 많고 합법적인 투자 방법이지만 일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며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셀트리온은 상승장을 탈만하면 공매도 때문에 번번히 주저 앉는다는 분석이 많았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공매도 피해에 대해 언급하는 등 셀트리온은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결국 주주들은 공매도 세력에서 벗어나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코스피로 이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작년 9월 이전 상장을 확정, 지난 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했다. 코스피200 등 지수에 편입되면 인덱스 펀드 추종 자금이 유입되고 수급 측면에서 공매도 세력을 방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확산됐다.

코스피로 이전한 후 셀트리온은 30만원을 웃돌며 시가총액 3위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다. 코스피200 편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고 유럽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쥬마'가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코스피 이전으로 공매도에 대한 우려가 희석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주들의 기대가 크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억제 효과 또는 공매도 억제를 기대하는 투자 심리 개선 효과가 가장 크다"며 "공매도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해소됨에 따라 이전 상장 이후부터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이전이 공매도 피해를 차단하는 만능 해결책이 아니라는 제언이다. 또 코스피 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의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는 근거도 부족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한지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아 공매도 피해를 비교하긴 이르지만 코스피 기업이라고 해서 공매도에 덜 취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투자심리 개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2:17

94,720,000

▼ 2,258,000 (2.33%)

빗썸

04.17 02:17

94,434,000

▼ 2,236,000 (2.31%)

코빗

04.17 02:17

94,570,000

▼ 2,412,000 (2.4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