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전환 2410선으로 후퇴…코스닥도 하락 마감

송고 2018.02.20 16:35 | 수정 2018.02.20 16:35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마감, 유럽 증시 하락 영향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30%) 하락한 864.41, 개인만 대규모 매수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일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242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인트(0.39%) 내린 2433.3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미국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날 유럽증시는 런던 FTSE 100 지수(-0.64%)를 비롯한 주요국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96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79억원, 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19%), 종이·목재(0.67%), 철강·금속(0.35%)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증권(-2.02%), 보험(-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03%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31% 떨어졌다. 셀트리온(-3.95%), NAVER(-1.59%), LG화학(-1.83%)도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 텍셀네트컴으로 피인수를 결정한 골든브릿지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텍셀네트컴은 골든브릿지증권 지분 41.84%를 419억9655만원에 취득한다고 개장전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1.30%) 하락한 864.4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1억원, 69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2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39%), 신라젠(-3.81%), 메디톡스(-2.34%), 바이로메드(-2.05%)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10위권에서는 티슈진(1.03%)만 강세 마감했다.

쎌바이오텍이 대장암 치료제 임상 신청 기대감에 10.99% 급등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는 텍셀네트컴이 장중 3만230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하락 전환해 3.3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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