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토머스 조던 SNG 총재 계약서 서명
서명식 이전 오찬 및 별도 회담 진행
한국은행은 스위스중앙은행(SNB)과 통화스왑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와 토머스 조던 SNB 총재는 스위스 취리히 SNB 본점에서 양국 통화스왑 계약서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스위스 측에서 SNB 총재 외에 정책위원회 위원 2명이 함께 참석했다.
두 총재는 서명식 이전에 오찬 및 별도 회담을 갖고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주열 총재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돼 온 양국 중앙은행간 우의와 협력이 통화스왑계약 체결이라는 큰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를 계기로 경제, 금융, 사회,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금액은 100억스위스프랑(약 11조2000억원)으로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협의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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