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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유명브랜드 웨딩용품 할인판매

  • 송고 2018.02.21 10:59 | 수정 2018.02.21 11:05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전점서 300여개 브랜드, 총 1200억원 혼수 상품 준비

30여가지 리빙 아이템 선봬…최대 35% 할인 판매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200억원의 물량의 혼수상품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 1회 롯데웨딩 박람회'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신혼여행 등 각 부분에 특화된 파트너사 35개가 참여해 830㎡(250평) 규모의 장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롯데웨딩 박람회에서는 웨딩 파트너사 별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웨딩 서비스와 관련된 컨설팅도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미니 패션쇼와 개그맨 정찬우가 진행하는 '러브 토크쇼'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4일까지는 웨딩 신규고객을 잡기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30여가지의 리빙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몬스, 다우닝, 에몬스 등 10여개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침대, 소파, 식탁 등의 품목과 삼성, LG전자 브랜드의 대형 가전 상품 및 쿠쿠, 밀레 브랜드의 전기 밥솥, 진공 청소기 등의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00만원 이상 고액 구매 고객이 전년에 비해 22%가량 증가했다. 또한 2017년에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금액은 560만원대로, 이는 백화점 전체 고객 중 상위 10% 고객의 구매금액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일반 고객의 평균 구매 금액보다 4배 이상 높다.

웨딩 고객은 다른 고객들에 비해 재구매율도 높다. 2016년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지난해 백화점 상품 재구매율은 80%대로, 전체 고객의 재구매율 평균인 60% 대보다 20%포인트가량 높다. 이는 매출 상위 10% 고객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예비부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가 늘면서 결혼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도 고액의 혼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서비스로 장기적 충성 고객인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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