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년 대비 53.8%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33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14.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해 51.2% 감소했다.
4분기만 놓고 봤을 때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매출 93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해 각각 28.4%, 75.4% 하락했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매출액은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한 면세 및 관광상권의 매출 하락과 국내 시장 경쟁 심화의 영향을 받았다"며 "올 1월부터 의무 도입된 새로운 국제회계처리기준(IFRS15)을 2017년 조기 도입해 전년 대비 더 낮게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브랜드 재정립 및 매장 리모델링 등을 위한 투자 및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비율 증가 에 따라 감소 폭이 더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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