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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산은 GM과 협의 시작…이르면 이달중 한국GM 실사

  • 송고 2018.02.21 19:10 | 수정 2018.02.21 19:1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정부와 산업은행이 방한한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나 한국GM의 지원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다만 GM측이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한국GM에 대한 실사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에는 시작될 예정이다.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 이동걸 회장과 회동했다. 회동은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반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엥글 사장과 이 회장은 GM이 제시한 한국GM 회생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에 대한 실사 시기와 범위, 방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으나 완전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엥글 사장과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GM측과 만나야 할 것"이라며 "만나서 구체적인 지원요구안을 듣고, 그게 합당한지 차분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GM 측은 기재부에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GM은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재무실사를 받는 데 앞서 동의한 바 있다. 산은은 외부기관에 삼일회계법인에 실사를 맡기기로 하고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초에 실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엥글 사장이 22일 백운규 장관을 면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백 장관의 기존 일정 때문에 성사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GM이 장기적인 투자 계획과 불투명한 경영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갖고 와야 의미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와 GM이 최소한 이달 안에는 의미를 부여할만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M이 신차 배정 등을 이유로 이달 안에는 정부가 입장을 표명해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지원안을 명확하게 하기에 앞서 실사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힌 만큼 이달 안에는 지원안에 대한 의미있는 협의를 시작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지원 요청안은 ▲ 이달 만기인 대출금 5억8천만 달러에 대한 한국GM 측 담보제공 ▲ GM 본사 차입금 27억 달러에 대한 출자전환 시 지분비율만큼 산은 참여 ▲ 시설투자 등 신규투자계획 약 28억 달러에 대해 지분비율만큼 산은 참여 ▲ 투자계획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으로 세제혜택과 현금지원 등으로 1조6000억~1조7000억원 상당이다.

대신 GM 측은 자구안으로 28억 달러의 시설투자, 27억 달러의 본사 차입금 자산으로 전환, 군산이나 보령, 창원공장 등의 구조조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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