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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지주 회장도 이사회서 빠진다

  • 송고 2018.02.22 10:33 | 수정 2018.02.22 10:3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박인규 DGB금융 회장, 지주·은행 의장직 사퇴

김지완 BNK금융 회장, 선임 시 의장직 내려놔

김한 JB금융 회장, 내주 예정된 이사회서 결정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빠지기로 했다.ⓒ각사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빠지기로 했다.ⓒ각사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등 지방금융지주 회장들이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빠지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개선해야한다는 이유로 압박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이사회 의장직에서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배구조 내부 규범도 개정해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을 임추위 위원에서 배제토록 했다.

새 내부규범은 임추위를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사외이사 후보 추천, 감사위원 후보 추천 등을 맡는다.

BNK금융지주의 경우 작년 9월 김지완 회장이 선임되자마자 이사회 의장을 내려놓고 임추위도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성세환 전 회장의 경우 지주 회장과 이사회 의장, 부산은행장과 이사회 의장을 모두 겸직하며 이사회를 장악한 바 있다.

발 빠르게 JB금융지주 회장과 광주은행장을 분리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한 바 있는 김한 JB금융지주 회장도 행장직에서는 물러났지만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여전히 겸직하고 있다.

다만 JB금융지주 내부적으로는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김 회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방향으로 합의됐다. 공식적으로는 오는 3월 이사들 가운데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고 김 회장은 의장직에서 사퇴한다.

앞서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에서도 회장을 사외이사추천위원회, 회장추천위원회 등에서 배제키로 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이 속속 이사회 의장직에서 손을 떼는 것은 최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드라이브에 발을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경영진을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이사회나 후임 경영자를 선출하는 임추위에 대표이사가 개입하면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에서 회장이 사외이사 선임에 참여하고 사외이사가 회장 연임을 결정하는 '셀프 연임' 대한 문제가 불거졌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금융지주 회장도 의장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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