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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 '18년 봄·여름 시즌 남성복 트렌드 발표

  • 송고 2018.02.22 09:15 | 수정 2018.02.22 09:1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취향 따라 스타일링 가능한 셋업 슈트 인기

파스텔 컬러로 산뜻하고 긍정 분위기 연출 선호

[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최근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옷차림이 바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패션물산패션에 따르면, 업종을 불문하고 근무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규칙과 집단의 단합을 강조하던 유니폼 성향의 드레스코드는 쇠퇴하고 있다. 대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과 단순한 격식이 선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성복 시장에서는 최소한의 매너를 지키면서 취향을 고려한 스타일링이 주목받는 가운데 ‘셋업 슈트’가 부상하고 있다.

셋업 슈트는 일반적인 정장과 다르게 재킷과 팬츠를 함께 활용하거나 따로 매칭할 수 있어, 출근복은 물론 퇴근 후에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캐주얼 아이템이다.

또 셋업 슈트와 함께 드레스 셔츠의 재미없는 구성보다는 목깃이 있는 스웨터, 티셔츠, 크루넥(Crew Neck), 리브드(ribbed) 하이넥 등 이너 아이템을 활용한 세련되고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주목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GALAXY)는 리넨, 면, 울 등의 천연 소재의 혼방과 활동성을 높인 다양한 스타일의 ‘셋업 슈트’를 출시했다.

멋 내기를 추구하는 ‘뉴 포티’가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최소한의 격식은 갖추고, 활동성과 편한 착장감으로 모든 상황에서 유연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외모를 가꿀 줄 아는 남자가 능력있는 남자로 인식되면서 외모 가꾸기도 열풍을 맞고 있다. 꽃중년,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등 신조어가 등장하는 한편 나이와 관계없이 자신만의 스타일 감각이 돋보이는 아이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시즌 남성복에서는 톤온톤(Tone on Tone) 스타일도 주목받고 있다.

톤온톤은 동일 색상으로 톤이 다른 배색 상태를 말한다. 밝은 베이지 컬러와 어두운 브라운 컬러의 조합이라든지 밝은 물색과 감색의 조합이 전형적인 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GALAXY LIFESTYLE)은 대표적으로 블루, 네이비 계열의 컬러를 톤온톤 스타일로 제안하며, 재킷, 팬츠, 셔츠를 매칭해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또한 남성복에도 점차 소프트 파스텔 컬러가 확대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퍼플을 머금은 할로겐 블루(Halogen Blue)부터 풀 그린(Pool Green), 민트, 레몬, 바이올렛까지 남성복에 새로운 컬러가 부상하고 있다.

4대 패션도시와 삐띠워모(Pitti Uomo)에서는 핵심 컬러로 ‘선명한 써니 옐로우’를 선택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옐로우 컬러를 중심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긍정적인 메시지와 활발한 분위기 전달하는 아우터, 이너, 재킷을 출시하고 있다.

빨질레리는 파스텔 핑크, 옐로우, 라이트 베이지, 그린 컬러를 중심으로 밝고 낙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30~40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 센스를 중시하고, 화려한 컬러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컬러풀 한 슈트는 물론 재킷, 팬츠, 셔츠 등에 트렌드 컬러를 적용했다.

욜로, 워라밸, 소확행 등 개인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자 행동이 이어지면서 패션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근무시간 축소 및 유연한 근무 형태가 이어지면서 가족, 친구, 지인들과 여행을 계획하거나 퇴근 후 운동, 공부, 요리 등 본인만의 시간을 활용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패션업계에서는 편안함을 강조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실루엣, 소재, 디자인 등 심플하고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고, 실용성/효율성/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멀티 아이템이 나타나고 있다.

로가디스(ROGATIS)는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로 구성한 ‘모션 시리즈(Motion Series)’를 선보였다.

특히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고,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실루엣을 적용한 트렌치 코트와 자파리 등 아우터를 개발했다.

오수민 삼성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개인의 취향과 환경 변화로 남성들의 드레스 코드가 유연해지고 있다”며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면서 취향에 따른 스타일링이 가능한 셋업부터, 컬러 베리에이션을 바탕으로 아이템의 다양한 조합,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한 파스텔 컬러 활용까지 남성들의 ‘멋’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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