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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화의 증권가JOB소리]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솔루션본부…"'펀드플랫폼'으로 투자 해갈"

  • 송고 2018.02.22 10:43 | 수정 2018.02.23 11:1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작년 팀 조직에서 본부로 격상…자체 개발 '펀드플랫폼' 주목

매니저 역량 운용사·안정성 등 꼼꼼한 정성평가 투자자 '각광'

다양한 자산 조합한 고객지향적 상품 개발…리테일 저변 확대

(오른쪽 가장 안쪽)신재광 삼성자산운용 펀드 스트레티지팀장과 조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오른쪽 가장 안쪽)신재광 삼성자산운용 펀드 스트레티지팀장과 조직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솔루션 본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에게 명쾌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개발한 '펀드플랫폼'이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많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존에 없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펀드플랫폼이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의 역할을 더욱 막중하게 끌어 올리고 있다. 그만큼 삼성자산운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자산운용의 '샛별'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사후관리 '차별화'

지난해 초 팀 단위 조직에서 본부로 격상된 멀티에셋솔루션 본부는 삼성자산운용에서 급부상한 조직이다. 본부 가운데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하고 있는 업무는 막중하다.

펀드 스트레티지(Fund Strategy), 에셋얼로케이션(Asset Allocation), 연금운용 업무를 팀 조직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있다. 총 11명의 인원이 머리를 맞대고 1년 사이에 상당한 성과를 일궈냈다.

김두남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국내 연기금, 보험 등 기관투자자들이 해외투자시 안정적 성과가 기대되는 역외펀드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며 "약 2년에 걸쳐서 펀드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해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거친 우수한 펀드를 체계적으로 찾아내 투자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에셋솔루션 본부는 다른 자산운용사와는 달리 자체 개발한 펀드플랫폼에 기반해 23만개 이상의 글로벌 펀드에 대한 정량·정성 평가, 현지실사를 통해 능동적으로 펀드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기 리밸런싱은 분기별이지만 실제로는 수시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펀드 스트레티지팀장은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에서는 우수펀드 선정뿐 아니라 투자가능한 유니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수시로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시장변화에 기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끝장 토론으로 고객자산 '끗발'…투자 오아시스 '펀드플랫폼'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에서도 '펀드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 스트레티지팀은 '끝장 토론'으로 고객 수익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수시로 열리는 이 회의는 팀장은 물론 팀원들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펀드 전략에 대해 고민한 후 변경될 요소들에 대해 팀원들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진행한다고 해서 '끝장 토론'이다.

신 팀장은 "투자를 할 때 정량 데이터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정말 좋은 펀드냐는 직접 파고들지 않으면 모른다"며 "다른 운용사의 조직과 달리 본부 조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늦은 밤에도 해외 운용사와 시장 및 운용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등 의욕이 충만하다"고 설명했다.

이 팀에서 운용하고 있는 '펀드플랫폼'은 펀드의 정성 평가가 심층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수익률, 위험, 피어(Peer·비교기업)대비 순위 등 필수 정량 데이터 뿐 아니라 운용역 미팅, 현지실사 등 통해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는 매니저의 성향, 운용사의 안정성 등을 정성 평가로 기록한다. 일관적으로 어떤 전략을 짜느냐, 조직 안정성과 매니저 역량이 충분한지 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뉴욕과 런던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성 평가를 꼼꼼하게 진행한다"며 "실제 투자자들에게 '펀드플랫폼'을 설명하다보면 시스템을 구매하고 싶다는 요구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고객지향적 상품으로 투자 수요 '장밋빛'…리테일 저변 '확대'

멀티에셋솔루션 본부는 다양한 투자자들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이다. 단순한 주식이나 채권 뿐 아니라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재간접 펀드를 구축한다.

여러 자산을 조합해서 투자자가 원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데에 최적화됐다. 다른 곳에서 개발하기 어려운 상품을 유연하게 만들어 내는 셈이다.

특히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에 상품을 의뢰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증시의 흐름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내는 상품을 원하는 투자자도 많다.

삼성자산운용의 관계자는 "증시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수익률을 내기 위해 멀티에셋으로 솔루션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지는 만큼 향후 멀티에셋솔루션 본부의 역할도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기금 등 기관들이 해외투자 수요를 꾸준히 원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개인투자자를 위한 공모형 멀티에셋 상품도 지속 출시할 예정이어서 리테일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

신 팀장은 "우선적으로는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겠지만 공모 형태로 펀드 출시를 늘리면서 리테일 투자자를 위한 저변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향후 멀티에셋 자산배분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기관자금 뿐만 아니라 기업의 퇴직연금DB를 위해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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