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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주총 분산개최 등 주주권리 강화 노력

  • 송고 2018.02.22 11:22 | 수정 2018.02.22 11: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CJ 10개 상장사 슈퍼 주총데이 피해 주주총회 분산 개최

CJ대한통운 등 전자투표제 도입, 주주가치 제고 노력 지속

CJ그룹이 주총 꼼수를 부리지 않기로 했다. 계열사의 주총을 분산개최함으로써 진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CJ그룹은 당초 3월23일 전 계열사가 일괄 주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바꿔 주총 집중 예상일을 피해 3월 26,27,28일 총 3일간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CJ대한통운과 CJ씨푸드가 전자투표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전자투표제 도입을 각 상장 계열사에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기업들은 계열사의 주총을 한날 한시에, 그리고 슈퍼주총으로 불리는 날에 한꺼번에 개최하면서 소액주주들이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CJ는 솔선수범으로 이를 해결에 나선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 분산 개최는 주주총회 활성화 및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결정"이라며 "향후 전자투표제 도입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그룹 상장사 주주총회 개최일은 26일(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27일(화) △CJ주식회사 △CJ오쇼핑 △CJ헬로비전 △CJ씨푸드, 28일(수) △CJ E&M △스튜디오드래곤 △CJ CGV △CJ프레시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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