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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재규어·벤츠,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본격 대결

  • 송고 2018.02.22 14:54 | 수정 2018.02.22 14:5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모델S·I-PACE 등 올해 국내 출시…1억원대 고사양 모델

슈퍼카급 퍼포먼스와 편의성 자랑…EV 시장도 고성능 경쟁

테슬라 모델S 90D. ⓒEBN

테슬라 모델S 90D. ⓒEBN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이 본격 점화된다.

지난해 '자동차업계의 애플'인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진출에도 파급력이 적었던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재규어와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합류하면서 시장이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에는 성능과 고급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말 모델S의 최상위 모델인 'P100D' 트림을 국내에 공개한다. 지난해 3월 국내 첫 전시장인 '하남 스토어'의 문을 열며 첫 모델로 선보였던 모델S 90D'의 상위버전이다.

모델S는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세단으로 국내에서는 배터리 사양에서 차이가 있는 75D, 90D, 100D 등이 판매됐다. 그 중 모델S 90D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1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다.

이번에 공개하는 'P100D'는 모델S 가운데서도 퍼포먼스가 강조된 고성능 모델이다. P100D는 강력한 전기 모터가 내뿜는 힘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2.5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주행가능거리는 424km(국내 기준)다. P100D는 세계 신기록을 제로백 성능으로는 페라리와 맥라렌과 같은 슈퍼카와 견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다음주 국내 시장에서는 최초로 미디어 대상 출시행사를 갖고 적극적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언론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모델 출시 일정 등 계획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진출 이후 국내 시장이 예상외로 미지근했다. 지난해 국내 등록대수는 3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1억원이 훌쩍 넘는 차량의 가격을 감안할때 적지 않은 숫자로 보이지만 유럽이나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량과 영향력을 생각할 때 부족한 성적이라는 것이 업계 평가다.

재규어 I-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I-PACE.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에서도 첫 순수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재규어는 내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I-PACE를 공개한다.

재규어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4kg.m(700Nm), 4초대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과시한다. 50kW DC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단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유럽연비 기준)이다.

I-PACE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고 온보드 인컨트롤(on-board InControl)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을 자랑한다.

현재 사전계약이 진행중인 I-PACE의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I-PACE AWD SE 1억원대, I-PACE AWD HSE 1억1000만원대, I-PACE 퍼스트 에디션 1억2000만원대다.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첨단 사양을 갖춘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벤츠는 순수 전기차 모델인 'EQC'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EQC는 미드사이즈 SUV 차종으로 최고 출력 400마력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기술도 탑재가 예상된다. 1회 충전 항속거리도 500k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더 뉴 GLC 350e 4MATIC는 2.0 리터 신형 가솔린 엔진과 8.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가 결합해 작동하는 모터가 탑재돼 있다. 235kW(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 모드로 약 34km까지 주행(유럽 기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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