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청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광주·서울 순차 진행
대·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총 317개 기업 총출동
[세종=서병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일자리 창출은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서 이에 맞춰 산업부도 일자리 친화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우수한 청년 인재를 즉시 채용하거나 추후 채용절차에 참여할 인재 풀을 확보하는 등 오늘 행사가 실질적 채용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등 대기업을 포함한 116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백 장관은 채용 기회를 잡기 위해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에 대해서는 이날 박람회엔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도 참가했다는 점을 상기하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기업을 열린 눈으로 적극 찾아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자난해 사상 최악으로 치달은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26일 광주, 27일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채용 박람회에는 기계, 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의 317개 기업이 참여한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38개, 중소·중견기업 240개, 에너지 공기업 21개, 일반 공공기관 18개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업군과 업종을 함께 묶어서 개최함으로써 구직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보다 많은 취업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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