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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노조 "차기 행장, 코드 인사 반대…철저한 검증 필요"

  • 송고 2018.02.23 15:48 | 수정 2018.02.23 15:4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올바른 인격·성품 함양한 인물 선임돼야"

경남은행 노동조합이 손교덕 은행장을 이을 차기 행장에 대해 특정 파벌이 주가 된 코드 인사를 반대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23일 경남은행 노조에 따르면 경남은행이 치열한 금융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지역 금융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차기 행장 후보들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광진 경남은행 노조위원장은 "차기 행장은 금융기관의 수장으로서 절대적으로 도덕적인 흠결이 없어야 하고 올바른 인격과 성품으로 직원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지난해 CEO의 도덕적 문제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업들을 숱하게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진 권한을 조직을 위해 올바르게 행사하며 임기내내 청렴결백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은행장이 필요하다"며 "임추위는 후보자들의 면면을 자세하게 검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경남은행의 독립경영 유지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가진 인물이 선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최광진 노조위원장은 "경남은행 독립경영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이고 경남은행이 존재하는 한 지속돼야 할 과제"라며 "BNK금융지주 하에서 경남은행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강단있는 은행장이 선임돼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행장은 독립된 자율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양행 표준화 추진 정챙에 대한 원칙과 소신, 경남, 울산 등 영업구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조는 조직의 균형을 맞추고 개혁성을 뒷받침하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짚었다.

최 위원장은 "조직 내 학연, 지연을 배제하고 역량과 리더십 위주의 공정한 인재 등용을 통해 조직을 개혁하고 전 임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특정 계파에 의한 경영이 청산되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만큼 임추위는 개혁성을 가진 CEO를 뽑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노조는 차기 행장은 노조를 경영파트너 또는 동반자로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대한 민국은 노사 대립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상호 존중을 통해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는 노동 존중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상호간의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노동존중 이념을 지닌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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