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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격인상 도미노…CJ제일제당, 일부 제품가격 6~9% 인상

  • 송고 2018.02.23 14:30 | 수정 2018.02.23 14:4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3월1일부터 인상, "두자리수 인상 불가피"

오뚜기·맥도날드·KFC·코카콜라 등도 인상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제품.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제품.

CJ제일제당이 햇반, 비비고 만두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3월1일부터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6~9%대 수준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 간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 유틸리티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햇반은 원재료인 쌀값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인상한다. 쌀 생산량 감소로 2017년 햅쌀 가격(2017년 10월~2018년 2월 평균)은 kg당 1958원으로 전년 대비 22.7% 상승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가격이 kg당 2000원을 넘어섰고,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2018년 쌀 가격은 전년비 3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CJ제일제당]

[자료=CJ제일제당]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스팸과 냉동만두도 각각 평균 7.3%, 6.4% 인상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 살) 가격은 지난 2016년 kg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다.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 살)도 중국 및 글로벌 소비량 확대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냉동만두 역시 돼지고기 외 부추와 양배추, 대파 등 부재료 가격이 상승해 6.4% 인상한다.

어묵도 연육과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평균 9.8% 가격을 인상한다.

식품 가격인상은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다.

작년 11월 오뚜기는 즉석밥 가격을 평균 9%, 참치캔은 평균 5.2% 인상했다.

맥도날드는 이달 15일부터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인상 대상은 버거류 12개, 아침 메뉴 5개, 사이드 및 디저트 4개, 음료 6개 등 27개 제품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달부터 코카콜라 등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상했다.

이밖에 커피빈, KFC, 미역국 프랜차이즈 오복미역, 신전떡볶이, 쌀국수전문점 미스사이공도 판매가격을 올렸으며, TGI프라이데이스와 치킨업계 등은 무료서비스를 중단했다.

최근 농산물가격 및 최저임금 상승, 기름값 등이 오르면서 원가가 높아진 것이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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