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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거상(車商)]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 '1만대 시대' 견인차

  • 송고 2018.02.26 06:00 | 수정 2018.02.23 17:5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000대도 못 팔던 볼보, 3년 만에 수입차 업계 10위권 발돋움

'성장 질주' 쾌속의 볼륨 확장·브랜드 고급화 성공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 ⓒ볼보차코리아

"글로벌 볼보 내에서 한국시장은 가장 주목받는 '아이돌' 시장으로 불린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시장을 '아이돌'이라고 표현했지만 그 자신 역시 수입차 CEO계의 '아이돌'이라 칭할 만하다.

올해 52세의 이윤모 대표는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볼보차를 이끌며 성공적인 볼륨 확장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달성했다.

때문에 업계는 그의 비즈니스 감각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자동차업계 행사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언론과의 만남에서 특유의 자신감있는 태도와 매너, 젊은 감각으로 주목받는다.

이 대표는 한양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대우자동차에 입사하며 자동차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2년 BMW코리아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딜러 개발, 영업, 애프터세일즈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경험을 쌓았다.

올해로 업계 25년차가 된 이 대표에게 커리어의 절반을 보낸 BMW코리아에서의 12년은 그가 볼보코리아의 대표를 맡은 후 볼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는데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안전의 볼보'로 대중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했던 볼보차가 불과 1~2년 사이 '스웨디시 럭셔리'라는 새 옷을 꽤나 완벽하게 소화하게 된 것은 '90클러스터' 모델들의 활약과 더불어 철저한 서비스품질 관리와 고급화 전략에 기반한 것이었다.

볼보차는 2010년 이후 국내 시장에 S60, V60 크로스컨트리, V40 등 신차들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됐다. 2016년부터는 XC90, S90, 더 뉴 크로스컨트리까지 플래그십 라인업인 '90클러스터'를 줄줄이 국내 시장에 내놨다.

볼보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감성은 '인간 중심'을 지향하는 스웨덴 디자인 철학과 그간 독일차가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고급스러움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됐다.

지난 2013년 국내 시장에서 1960대의 판매량를 기록했던 볼보는 4년 사이 판매량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 판매량은 6604대다. 볼보는 수입차 10대 브랜드에 안착했고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필수 요건으로 서비스질 향상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네트워크 시설 확충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일대일로 전담하는 볼보 개인전담 서비스(VPS, Volvo Personal Service)를 전 지점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인증 취득을 마칠 계획이다.

올해 볼보차는 연간 판매목표를 8000대로 설정했다. XC90과 XC60, XC40까지 SUV 3종으로 안정적인 볼륨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1만대 시대' 진입을 앞두고 네트워크 확장, 부품 물류 접근성 강화, 인증 중고차 사업 개시 등을 계획중이다.

이윤모 대표는 "2018년은 단순히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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