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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빅뱅 ③]"퇴임 vs 연임"...기로에 선 사외이사들

  • 송고 2018.02.25 00:00 | 수정 2018.02.25 20:34
  • 이나리 기자 (nallee87@ebn.co.kr)

보험사 8곳 사외이사 21명 오는 3월 임기만료

보험업계 바짝 긴장…일각, 노동이사제 부작용 우려

노동이사제 도입논의 재점화로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권에도 사외이사 인적쇄신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은행과 보험사들의 사외이사 임기가 오는 3월 대거 만료되는 가운데 사외이사 물갈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생명보험(삼성·한화·교보·NH농협)과 손해보험사(삼성·현대·DB·KB) 8곳의 사외이사 21명이 다음달 퇴임이냐 연임이냐 기로에 선다.

교보생명은 이중효, 박영택, 하리 라잔, 황성식 사외이사 4명 전원 다음달 임기가 만료된다.

NH농협생명은 김대식, 임선빈, 오정규 이사 임기는 만료되고 지난해 4월 선임된 신경식 이사만 임기가 남았다.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은 각각 사외이사 5명 중 3명, 4명 중 2명의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사외이사 4명 중 1명, 현대해상은 4명 중 3명, DB손해보험은 3명 중 2명, KB손해보험 4명 중 3명의 임기가 끝난다.

이 같이 큰 폭의 사외이체 교체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노동이사제 도입이 속도를 내면서 업계는 긴장이 역력한 모습이다.

게다가 금융당국이 설 연휴 이후 보험사 등 2금융에 대한 채용비리 검사 확대를 천명하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서로 견제하고 감시한다는 노동이사제 도입취지는 인정하면서도 노조가 회사의 발목을 잡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조원 본인이나 노조가 추천한 인물이 사외이사가 될 경우 이들이 임금인상안 등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경영현안에 대한 반대표를 던져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회사가 조직변화나 전략적 결정을 통한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경우 노조의 반대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은데 노동이사제는 그런 점에서 회사의 과감한 혁신과 변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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