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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갤럭시S9 시리즈 출격에 '기대'

  • 송고 2018.02.26 10:51 | 수정 2018.02.26 10:54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갤럭시S9+, 6GB램·최대 256GB 메모리 탑재

"아이폰X 기대 밑돈 판매량, 갤럭시서 만회 가능"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업계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S9+의 출시를 맞아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야심차게 출시한 아이폰X의 부진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갤럭시S9 시리즈가 애플의 대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를 공개했다.

모바일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동반 부침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4000만대로 2016년 대비 3% 성장했다. 그러나 4분기 기준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4.5% 줄어들었다. 특히 가장 큰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출하량이 줄어든 점은 부정적이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0주년 모델인 아이폰X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시장의 예상 판매치를 밑돈 것도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치명적이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9과 S9+는 아이폰 대비 높은 용량의 메모리반도체를 탑재했다. 갤럭시S9은 4GB D램과 64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갤럭시S9+는 6GB D램을 탑재하며 64GB 또는 256GB 메모리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모바일 시장의 비수기로 꼽힌다. 신제품 출시가 1분기에 진행되더라도 출시를 앞둔 재고 축적 수요는 4분기에 대부분 이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기 D램 가격은 다소 상승할 전망이다. D램익스체인지는 모바일 D램의 판매량이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치고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으로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지만 1분기 3%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갤럭시S9이 4500만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년 전 출시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7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아이폰X의 가격정책 실패에 따른 대기수요가 갤럭시 시리즈로 몰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 증가는 반도체업계에도 긍정적이다. 특히 낸드플래시는 기대를 모았던 고용량 제품 아이폰X의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키움증권은 "아이폰X 판매부진과 갤럭시 시리즈의 가격 인상 등 부정적 요인을 감안해도 S9의 잠재적 수요는 5000만대"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다음달 9일부터 갤럭시S9 시리즈의 선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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