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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상용차, 국내 시장 공략 '가속페달'

  • 송고 2018.02.26 16:16 | 수정 2018.02.26 18:1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업계 1위' 볼보트럭 올해 중형트럭 라인업 강화로 점유율 확대 박차

만트럭·스카니아, 버스 모델 출시…서비스센터 확충 '주력'

올 뉴 스카니아ⓒ스카니아코리아

올 뉴 스카니아ⓒ스카니아코리아


수입상용차들이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새로운 전략모델을 대거 투입하는 한편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확충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속페달을 밟고 나섰다.

26일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은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볼보트럭을 필두로 만트럭과 스카니아 등이 시장 성장을 이끌며 지난해 국내 상용차시장은 전년 대비 20% 가량 성장했다.

수입업체들의 약진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상위 5개 브랜드 업체의 판매량은 지난달 전년 대비 9.7% 증가한 총 486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인 372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시장 성장이 계속되면서 주요 업체들은 트럭·버스 등 각 사의 전략 모델을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우선 볼보트럭은 올해 기존 FL 모델에 더해 FE 모델을 추가해 중형트럭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만트럭은 지난해 버스 모델을 선보인 후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선진그룹 김포운수에 초도 물량 5대를 인도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이달 내에 'CNG 저상버스' 총 30대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스카니아는 지난 11일 아시아 최초로 20년만에 완전변경된 대형트럭 '올 뉴 스카니아'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역대 최대 개발비용인 20억유로(한화 약 2조7000억원)가 투입된 전략모델이다.

부산센터 전경.ⓒ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센터 전경.ⓒ만트럭버스코리아


아울러 업체들은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상용차는 판매 확대보다 차량의 지속적인 운행을 위한 정비와 운행 중단 시간 최소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복합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볼보트럭은 총 29곳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업계 내 최대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오는 2020년까지 서비스센터를 40곳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야간정비 서비스도 확대한다. 야간정비 서비스는 현재 직영서비스센터 3곳을 포함한 총 14개 서비스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점찾거으로 이를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만트럭은 이달 2일 개소한 김포센터에 이어 부산센터 확장 이전으로 현재까지 20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22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스카니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2023년까지 총 3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체들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지난해의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볼보트럭의 경우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전년 대비 10% 늘어난 약 2900여대를 판매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10% 이상의 성장률을 자신했다. 만트럭과 스카니아도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0% 이상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트럭운전자들 사이에서 수입브랜드들이 승차감이나 연비, 내구성 등 제품 측면에서 국산차 대비 앞선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약진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도 "앞으로 수입브랜드들의 성공 여부는 A/S센터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돼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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