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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SKC코오롱PI, 잇단 투자로 성장 가속화

  • 송고 2018.02.26 16:27 | 수정 2018.02.26 16:3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C코오롱PI 지난해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최대 실적 달성

판가인상 및 캐파 증설 통해 호황기 대응…PI 바니쉬 신규 설비 투자

SKC코오롱PI 직원이 PI필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SKC코오롱PI]

SKC코오롱PI 직원이 PI필름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SKC코오롱PI]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C코오롱PI가 선제적인 투자로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6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C코오롱PI는 지난해 연간 잠정 영업이익이 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63억원, 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4%, 56.3% 급증했다.

이는 SKC코오롱PI 역대 최대 실적으로, 그간 수요 증가에 맞춰 설비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거둔 결과이다. SKC코오롱PI 관계자는 "2016년 8월 가동된 신규 6호기 생산라인의 증설효과가 작년부터 반영되면서 매출 및 이익 증가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SKC코오롱PI는 이 같은 실적 개선에 PI 필름 생산량 증대를 위한 증설 투자도 단행했다.

SKC코오롱PI는 지난달 총 6개의 생산라인 전체의 생산속도, 가동률, 수율 개선 및 효율적 생산라인 운영을 목적으로 120억원을 투자해 설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투자 이후 생산라인의 생산속도는 연간 약 320톤 빨라졌으며, 연간 약 250톤 규모의 가동률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율도 연간 약 30톤 개선돼 연간 생산량 증가 규모는 약 600톤에 달할 전망이다. SKC코오롱PI의 생산능력은 연간 2700톤에서 3300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별개로 2019년 1분기, 2020년 4분기 양산을 목표로 연산 600톤급 라인 2개도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1200억원 규모로 각 증설호기는 순차적으로 증설될 예정이다.

SKC코오롱PI가 이처럼 PI 설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PI 필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PI 필름은 열적, 물리적 특성이 뛰어나 FPCB, 방열시트, 플렉시블 OLED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공급 부족 영향으로 SKC코오롱PI는 올해 1월부터 전 제품의 판매 가격을 평균 10% 인상하기도 했다.

SKC코오롱PI는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최근 연간 600톤 규모의 플렉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PI(폴리이미드) 바니쉬(Varnish)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나섰다.

PI 바니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차(EV), 2차전지 등 새로운 PI 바니쉬 용도도 적극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PI 바니쉬 신규 설비 투자는 올해 9월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인 만큼 올해 4분기부터는 양산 가동이 예상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PI 바니쉬 가격을 ㎏당 100~110달러 수준으로 보면, 풀가동시 매출액은 연간 600억원 규모에 해당된다"며 "향후 PI 바니쉬 제품을 이용한 패널업체들의 수율이나 양산 수준에 따라 판가 및 출하량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PI 필름이 전방산업 확장으로 판가와 출하량이 동시에 상승하는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도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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