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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17년 영업익 2조1300억…전년比 26.3%↑

  • 송고 2018.02.26 16:42 | 수정 2018.02.26 16: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견조한 자체사업 및 주요 계열사 실적 호조 영향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2조1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조3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3.4% 증가한 1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졌지만 ㈜한화 자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 지속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이다.

㈜한화 자체사업은 제조부문 실적 호조와 무역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케미칼은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고, 한화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 강화와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한화 자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한화건설의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사업 안정화까지 더해지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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