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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KT, 스위스 VR 사업자에 플랫폼 공급 업무협약

  • 송고 2018.02.27 09:22 | 수정 2018.02.27 09:2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VR플랫폼·어트랙션 2종 공급

유럽 내 다른 사업자 시장 확대 타진

왼쪽부터 프랭크 마일렛(Flanck Milet) 세컨드월드 CEO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KT

왼쪽부터 프랭크 마일렛(Flanck Milet) 세컨드월드 CEO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KT

KT가 스위스 VR 사업자 세컨드월드(SecondWorld)에 VR 플랫폼 및 콘텐츠를 공급한다.

27일 KT에 따르면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렉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세컨드월드와 함께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VR·AR 통합 플랫폼이다.

스위스는 유럽 평균소득보다 40% 높은 국가이지만 부족한 실내 레저시설로 VR 체험시설에 대한 수요 및 성장 가능성이 높다.

세컨드월드는 VR 체험사업뿐 아니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로 2월 말 스위스 이베르동(Yverdon), 부시니(Bussigny)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10여개 이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형 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랭크 마일렛(Flanck Milet) 세컨드월드 CEO는 "이번 MOU를 통해 KT와 세컨드월드는 KT가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스위스 및 인근 국가에 이를 선보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얻었다"며 "세컨드월드 고객들도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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