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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대우조선, 7억2000만달러 LNG선 '수주 경합'

노르웨이 플렉스LNG, 17만㎥급 최대 4척 발주 추진
LNG선 등 친환경 선박 발주 기대 속 일감 확보 절실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02-27 14:25

▲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LNG선들.ⓒ각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선사인 플렉스LNG(Flex LNG)가 발주하는 최대 7억2000만달러 규모의 LNG선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수주전에는 현대중공업이 다소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우조선은 플렉스LNG로부터 LNG선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종 수주향방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플렉스LNG가 발주하는 LNG선 수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플렉스LNG는 이번 발주와 관련해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지 업계에서는 17만4000㎥급 LNG선 2척의 발주할 계획이며, 이번 발주에는 동형선 2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척당 선박가격은 약 1억8000만달러 수준이며 이를 바탕으로 옵션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은 7억2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에서는 플렉스LNG가 현대중공업과 함께 대우조선과 LNG선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플렉스LNG가 현대중공업과 4척의 LNG선 건조를 위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플렉스LNG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으며, 양사와 동시에 선박 건조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스LNG 입장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글로벌 '조선빅3'가 LNG선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선박을 믿고 발주할 수 있지만 어느 조선사가 최종 승자가 될지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플렉스LNG는 창사 이후 빅3를 통해서만 LNG선 발주를 추진해왔다. 플렉스LNG는 지난해 대우조선에 2척의 LNG선을 발주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만디젤(MAN Diesel)의 고압가스분사식 엔진(ME-GI), 대우조선의 천연가스 재액화장치(PRS, Partial Re-liquefaction System) 등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

플렉스LNG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에도 2척의 LNG선을 발주했다. 이를 포함하면 플렉스LNG는 글로벌 조선업계 중 빅3로부터 최대 4척의 LNG선을 확보했다.

이들 선박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고 있으며 일부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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