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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모듈·이미지센서 시장 주도권 노린다

  • 송고 2018.02.27 14:51 | 수정 2018.02.27 15:0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듀얼카메라, 2개 모듈 및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패스트 2L3' 탑재

갤럭시S9, 애플 대기수요 및 S7 교체수요 흡수 여부 관건

아이소셀 패스트 2L3 신제품.ⓒ삼성전자

아이소셀 패스트 2L3 신제품.ⓒ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9과 S9+를 출시하면서 모듈 및 이미지센서 시장의 주도권을 노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듀얼카메라와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탑재한 갤럭시S9+(플러스)를 출시했다.

갤럭시S9+에는 S 시리즈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채택됐다. 듀얼카메라에는 2개의 카메라 모듈과 이미지센서가 탑재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모델이 늘어날수록 부품업체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셈이다.

이미지센서도 대폭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 신제품인 '아이소셀(ISOCELL) Fast 2L3'를 출시하고 갤럭시S9 시리즈에 탑재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아이소셀 패스트 2L3는 이미지 센서와 모바일 프로세서 간의 전송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로직 층 아래 별도의 모바일 2Gb D램을 추가한 구조로 개발됐다.

이는 초고속 촬영 시 발생하는 프레임 데이터를 내장된 D램으로 저장한 뒤 모바일 프로세서로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센서와 프로세서 간 대역폭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

현재 이미지센서 시장의 강자는 일본 소니로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2배가 넘는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이미지센서를 '아이소셀'로 브랜드화하고 신제품을 적극 론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이소셀 슬림 2X7'을, 지난 6일에는 '아이소셀 듀얼'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허국 상무는 "아이소셀 이미지 센서는 고품질 이미지와 초고속 오토포커스 등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D램을 내장한 3단 적층센서 2L3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더욱 프로페셔널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라모듈의 실적 호조도 예상된다. 심도있는 촬영이 가능한 듀얼카메라는 프리미엄폰을 넘어 중화권 보급형 핸드폰에도 채택될 만큼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대한 예측도 부품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경쟁사들 대비 이른 시점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을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9 시리즈 판매에는 2년 전 출시돼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7의 교체 주기가 다가오는 점과 경쟁사의 신작이 부재한 점 등이 호재로 작용한다.

아이폰X의 구매를 망설였던 수요 대기 층이 갤럭시로 눈길을 가능성도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 10주년 기념 모델 '아이폰X'를 출시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 정책이 실패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9이 카메라 성능을 확대한 강점을 앞세워 애플 대기수요 및 교체 수요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새로운 프리미엄폰의 판매 호조는 부품업체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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