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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사우디 등 제3국 원전 진출 협력 추진 합의

백운규 장관, 칼둔 청장 등 UAE 고위급 인사와 협력 방안 논의
원전은 물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반도체 분야로 협력 다각화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8-02-27 16:52

▲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6(현지시간) 칼둔 UAE 아부다비행정청 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산업부

[세종=서병곤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의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등 원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간 협력분야를 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반도체 등 산업·에너지 분야로 다각화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24~26일 UAE를 방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을 비롯한 UAE 연방 및 아부다비 정부의 5개부처 장관을 잇달아 만나 양국간 원전 및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원전 분야에서 백 장관과 5개 부처 장관 모두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양국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칼둔 아부다비행정청 장관의 면담에서 백 장관은 원전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간 원전 건설·운영 분야 협력이 대단히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국은 이러한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원전 설계 및 핵연료 분야로 협력을 강화해 나자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영국 등 해외 원전사업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양국은 UAE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역량과 한국의 제조기술력을 결합해 재생에너지 투자, 지능형전력망 구축, 제3국 공동진출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기반도 조성하기로 했다.

자원개발과 플랜트 분야와 관련해서는 UAE 측이 아부다비의 신규 탐사유전 입찰사업 등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백 장관에 요청했다.

양국은 또 전문인력 양성, 기업간 공동 R&D 등 반도체분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칼둔 장관은 국부펀드 무바달라 자회사인 글로벌파운드리사와 한국 반도체 기업간 전략적 기술제휴(14nm 반도체 생산공정 라이센싱 제공 등) 가능성을 언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UAE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원전 분야 협력이 심화되고, 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여타 분야의 협력 확대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이를 통해 양국 간 관계가 포괄적·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