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1.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7 -4.8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598,000 889,000(-0.88%)
ETH 5,040,000 62,000(-1.22%)
XRP 877.5 8.6(-0.97%)
BCH 842,800 42,600(5.32%)
EOS 1,546 33(2.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지방은행, 노동이사제 '환영'…도입시기는 '미지수'

  • 송고 2018.02.28 10:35 | 수정 2018.02.28 10:38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은행들 "올해 도입 준비 기간…금노 행보 발맞출 것"

금노 "은행별 통일성 필요…가이드 라인 제작 추진"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노동이사제 도입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각사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노동이사제 도입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다.ⓒ각사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도 노동이사제 도입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관련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아직 노동이사제가 도인된 은행이 없는 만큼 도입시기는 미지수다. 지방은행들은 도입시기를 가늠하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노)와 행보를 같이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노동이사제 도입을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이사제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 일원으로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노동자를 기업 경영의 주체로 인식하고 결정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사회에 참여한 노동이사는 노동자의 이익을 대변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복수의 지방은행 관계자는 "현 정부에서 노동이사제 도입을 검토하는 만큼 (노동이사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입 시기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차후 금노의 행보에 맞춰 차차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금융권에서 노동이사제가 아직 시행된 사례가 없고 지방은행에서도 검토 단계이니 만큼 도입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올해는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도입하는 것보다는 타행과 발 맞춰 도입하는 것이 큰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보고 있다"며 "금노의 행보에 발 맞춰서 차차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노 역시 노동이사제를 올해 주요사업으로 보고 산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이사제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금노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경우 행장 선임 등 기타 이슈가 많아 노동이사제의 경우는 아직 수면 아래에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하지만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노동이사제와 관련해서 어느정도 통일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한은 특정하긴 어렵지만 정책 팀에서 올해 안으로 산하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매뉴얼을 만들 것"이라며 "다만 매뉴얼이 실행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직접 부딪쳐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5개 지방은행의 사외이사 중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인원은 18명이다. 총 21명 중 3명을 제외한 전부다.

△부산은행 정용화 사외이사 △경남은행 권영준·김웅락·오세란·송병국 사외이사 △대구은행 김진탁·서인덕·서균석·구욱서·김용신 사외이사 △전북은행 이준호·최정수·이종화·강효석 사외이사 △광주은행 김태기·장명철·김상국·강상백 사외이사 등이다.

대구은행은 임기가 아직 남은 서균석 사외이사와 함께 김진탁, 구욱서, 김용신 사외이사가 재선임을, 이재동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장명철, 김상국, 강상백 사외이사가 재선임을, 지병문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된다. 다만 노조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의 사외이사들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아직 후보군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상황이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아직까지 후보군에 대해 언급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08

99,598,000

▼ 889,000 (0.88%)

빗썸

03.29 19:08

99,495,000

▼ 859,000 (0.86%)

코빗

03.29 19:08

99,602,000

▼ 887,000 (0.8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