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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SM상선도 몸집 키운다…신규 노선 개설·선박 발주 '박차'

  • 송고 2018.03.03 06:00 | 수정 2018.03.03 15:47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현대상선 북유럽, SM상선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 개시

컨테이너 사업 확장...화주확보 걸림돌 지적 "문제없다"

ⓒ현대상선

ⓒ현대상선

양대 국적 원양선사인 현대상선과 SM상선이 신규 노선 서비스를 개설하며 컨테이너 사업 확장에 나섰다.

특히 현대상선은 초대형선박 발주도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규모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일 각사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다음달부터 아시아-북유럽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선박은 4600TEU급 총 10척이다. 사선 또는 용선을 투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첫 항차는 부산에서 4월 8일 출발한다. 기항지는 부산-상해-닝보-카오슝-선전(Shenzhen)-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햄프턴-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아시아-북유럽 서비스는 2M(머스크, MSC)협력과는 별도로 현대상선이 단독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2M의 선복을 이용해 왔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해 3월 2M과 전략적협력을 맺었다. 협력기간은 2020년 3월까지 3년간으로 미주 서안은 선복교환, 미주 동안·북유럽·지중해는 선복매입의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해운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이 원양선사로서 역할을 하려면 미주서안 뿐만 아니라 동안 및 유럽에서도 서비스를 운영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현대상선은 미주동안 서비스 개설하기 위해 현재 이스라엘 선사 ZIM(짐)과도 협의 중에 있다. 또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1만3000~4000TEU급 8척 발주를 준비 중이다. 2020년께 인도될 경우 각각 유럽 및 미주동안 노선 신규 항로를 서비스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SM상선

ⓒSM상선

SM상선 역시 미주서안 북부에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오는 5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다. PNS로 명명될 신규 노선에는 40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된다. 기항지는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이다.

SM상선은 미국 시애틀 및 캐나다 현지에 영업 조직을 갖추는 작업도 최근 모두 끝마쳤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미주 서비스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상선과 협력을 원했던 미주동안은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계속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SM상선은 지난 1월 우방건설산업과 합병을 완료했다. 재무구조 안정화와 글로벌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운업계에서는 신규 노선을 서비스하고 선박을 확대하고 있지만 그만큼의 화주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보통 원양선사들은 미주노선을 이용할 화주와의 계약을 5월부터 맺는다. 그전인 2~4월에 화주들과 협상을 벌여야 한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관계자는 "북유럽 서비스 개설을 사전에 준비해왔기 때문에 물량을 채우는데는 무리가 없다"며 "물동량과 점유율 확보를 단계별로 진행한 이후 올해 발주하는 초대형선박을 2020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M상선 관계자는 "미주서안 서비스는 지난해 4월 개시해 화주 확보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올해는 사전작업을 통해 미국 현지 화주와 접촉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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