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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전성 따져보면...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의 인기 '꾸준'

  • 송고 2018.03.01 06:00 | 수정 2018.02.28 17:45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고위험 금융상품 열풍 속에 안정적인 재테크 상품

고금리·인터넷 기반 편의성에 P2P 투자도 '주목'

SB톡톡 메인화면(왼쪽), 예금상품 목록.ⓒSB톡톡 구동 화면 캡처

SB톡톡 메인화면(왼쪽), 예금상품 목록.ⓒSB톡톡 구동 화면 캡처

지난해 금융업계는 코스피 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활황과 가상화폐 시장의 일명 '가즈아(Gazua)' 열풍으로 공격적인 재테크가 큰 인기를 끌었다. 기준금리 상승에도 시중은행 금리가 1~2%대에 머무르자 높은 수익률의 금융상품을 찾아 나선 것.

하지만 수익이 높은 투자 상품은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중요하다. 과도하게 수익률이 상승한 투자 자산은 정부의 시장 조정, 글로벌 시장 동향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공격형 재테크 열풍 속에서도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목표로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의 인기가 꾸준하다.

한국은행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저축은행 예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조2347억원(14%) 증가한 50조2031억원을 기록했다.

인기 비결은 높은 금리다. 실제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 '금융상품한눈에'를 확인한 결과 저축은행의 12개월 기준 정기적금 상품(단리, 2018년 2월 21일 기준)은 연 1.6~3.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의 금리는 연 0.9~2.2%에 그쳤다.

무엇보다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예∙적금 보장 금액은 저축은행별로 산정되기 때문에 각 저축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씩 분산 가입하면 원금 손실 우려가 없다.

저축은행의 규모와 BIS비율(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을 따져보는 것도 좋다. SB톡톡을 통해 적금 상품을 운용 중인 저축은행 중 자산규모 2조원이 넘는 대형 저축은행은 유진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이 있다. 유진저축은행은 12개월 기준 연 2.8% 금리를, JT친애저축은행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저축은행 상품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2016년 12월 출시한 저축은행중앙회의 비대면계좌개설 애플리케이션 'SB톡톡'은 49개 저축은행의 187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리나 거리, 시도별 순에 따라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제공하는 저축은행 경영정보에 따르면 SB톡톡 예금 금리 상위 3개사(페퍼, 세종, JT) 중 BIS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JT저축은행이다. JT저축은행은 인터넷/비대면 정기예금 12개월 가입 시 연 2.65%(2018년 2월 21일, 단리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SB톡톡 예·적금 등 수신액은 현재(5일 기준) 총 1조 100억원, 개설 계좌 수는 8만9996계좌를 기록하는 등 1조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시중은행 보다 높은 금리의 여윳돈을 묶어두려는 재테크족들이 주로 저축은행을 찾기 때문이다.

P2P(개인 간)금융 투자도 주식시장 대비 적은 변동성과 높은 금리, 인터넷 기반의 편리함으로 인기가 높다.

실제로 P2P업체 렌딧이 2015년 5월부터 30개월간 운영한 투자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상품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11.2%, 재투자율은 67.8%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에 만족한 투자자들이 재투자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원금 보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자산 규모가 크고 제도적 장치가 잘 마련돼 있는 저축은행 상품을 활용한 재테크를 고려해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적정 금액 및 상품 신뢰성을 충분히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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