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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FOMC 경계감…"3월 중순은 지나야 반등"

3월 중순 지나 1분기 실적 관련 가이드라인 제시…"주가 반등 가능"
중장기 글로벌 금리상승 수혜 기대…은행·증권·손보 등 금융株 유망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8-03-04 00:00

▲ 3월 중 추가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다시 강한 매크로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BN

미국 증시와 달리 코스피는 조정 이후 반등 탄력이 약한 상황이다. 이익 추정치가 하락한 탓인데 1개월 새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4% 하향되면서 조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중 추가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다시 강한 매크로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 달러 투기적 포지션, 실업률과 경기침체의 주가 영향 등을 분석하면 조정 이후에는 다시 강력한 상승 랠리 추세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8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의 코스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지수의 정기변경은 수급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요인이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정기변경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 동안 이전상장이나 인적분할 등으로 인한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된 종목들의 순위가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각각 작년 7월, 지난 2월 9일 코스닥에서 이전상장한 카카오나 셀트리온 모두 이번 정기변경에서 대형주 지수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RX300 지수 출범 역시 중형주에 긍정적"이라며 "KRX300 지수 출범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그룹이 코스피 중형주 그룹이기 때문인데 특히 기업 분할 등으로 중형주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 중 KRX300에 기 편입된 종목들에 대한 수급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조정을 보이다가 3월 중순 정도 국내 증시는 반등에 접어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월 중순을 지나면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되면 주가 반등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1분기가 단기 바닥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치 하향세 둔화 국면 진입 시 반등 실마리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한국 증시의 저평가 기준은 주가수익비율(PER) 9배으로 PER 9배 이하에서 투자했을 때는 실패할 확률이 매우 낮다"며 "현재 PER 9.2배 내외로 9배에 근접했기 때문에 저평가 구간으로 인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음주 코스피는 2400선 안착을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행보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가 클라이맥스에 다가섰다는 점은 긍정요인으로 평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한국증시 실적 눈높이(MSCI Korea 이익수정비율) 역시 피크아웃(Peak-out) 징후가 완연하다는 점은 외국인 선물 러브콜 기류 부활을 제약하는 부정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글로벌 금리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지방은행)·증권·손보를 위시한 금융주와 교착상태에 빠진 시장의 단기 트레이딩 대안으로서 3월 코스피 사이즈 지수 정기변경 등 관련 패시브 이벤트 플레이가 현 장세 파고를 돌파할 포트폴리오 전략"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