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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경기 평택 뜨거운 열기 '어디서?'

  • 송고 2018.03.02 15:50 | 수정 2018.03.02 15:50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1순위 청약통장 가장 많이 몰린 지역 ‘흥행열기’

-수요자 관심 집중됐던 지역 공급 물량도 ‘주목’

부산 강서구·경기 평택·대구 수성구 등이 뜨거운 청약열기가 이어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까다로워진 청약제도와 대출 규제 등으로 청약통장 사용이 신중해진 만큼 1순위 청약자가 대거 몰린 곳은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나타낸 ‘뜨거운’ 지역이라는 근거를 뒷받침한다.

2일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에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자는 총 218만554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85만9917명이 부산에 집중됐고, 이어 △경기 31만2479명 △대구 20만8790명 △서울 17만7792명 △광주 15만8911명 △경남 11만6961명 순으로 10만명 이상 1순위 청약자가 몰린 지역을 기록했다.

상위권을 차지한 시∙도의 세부 지역에서는 △부산 강서구 25만6334명 △경기 평택시 11만7584명 △대구 수성구 6만5523명 △서울 강동구 3만9862명 등이 지역 내 가장 많은 1순위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강서구는 지역 내 최초 국제신도시로 개발되는 명지국제신도시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SRT 지제역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이 증대(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 소요)된데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올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에서도 가장 많은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대구에서 가장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 강동구는 재건축 물량이 인기를 끌면서 1순위 청약통장 사용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17년 1순위 청약경쟁률 전국 1위를 기록한 단지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 E3’로 평균 455.04대 1을 기록했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복합2블록)도 평균 143.96대 1로 세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은 2016년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TOP 10에 6개 단지를 올렸고 지난해에는 7개 단지가 포함되며 흥행을 이어갔다. 2017년 지가 상승률도 최고를 기록한데다, 1순위 청약자 수도 85만991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평택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평택고덕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가 평균 84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 상위 4개 단지가 모두 평택시에서 배출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2017년 11만7584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고, 1순위 청약경쟁률도 평균 27.75대 1로 가장 높았다.

미래가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며 2017년 경기도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토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택시는 지난해 지가 상승률 7.55%를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구(9.05%), △부산 수영구(7.76%)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구도 2017년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TOP 10에 2개 단지가 포함됐다. 수성구 범어동 ‘대구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1순위 청약경쟁률 280.06대 1을 기록하며 지역 내 1위, 전국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효성은 3월 경기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S-2블록에서 테라스 하우스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5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93㎡로 구성된다.

평택 최초로 전세대에 와이드형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자녀들의 놀이공간, 화단, 가족캠핑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금 10%, 중도금 5%, 잔금 85%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동부건설은 3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 범어 센트레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 18층 1개동 총 88가구중 전용면적 84㎡ 4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은 4월 대구시 북구 연경지구 C3블록에서 '대구 연경 예미지'(711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북측과 남측에 각각 초등학교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북대구IC와 국우터널이 있어 대구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봉무~연경 신설도로와 대구4차순환도로 등의 개통도 앞두고 있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아이에스동서가 영도구 봉래1구역을 재개발한 ‘봉래 에일린의 뜰’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49~102㎡, 총 1216가구 중 일반분양은 660가구다.

이어 서울에서도 강동구 3만9862명과 영등포구 3만4719명에 1순위 청약자수가 많이 몰렸다.

오는 3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5가 4-2번지 일대에 위치한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지상 29층 7개 동 전용 46~114㎡ 802가구로 구성된다.

이지연 리얼투데이 PR본부 과장은 "부산 강서구는 지역 내 최초 국제신도시로 개발되는 명지국제신도시 분양 물량으로,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며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과 SRT 지제역 개통에 따른 수요로, 서울 강동구는 재건축 물량이 인기를 끌면서 1순위 청약통장 사용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개발 호재로 투자는 물론 수요자가 몰려 흥행이 지속된 곳으로 지방은 부산∙대구, 수도권은 평택∙강동구 등에서 공급하는 단지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1순위 청약 요건이 강화된 만큼 청약통장 사용을 신중히 하고 될 만한 곳을 전략적으로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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