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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반대 시 다른 대안 없다"

  • 송고 2018.03.02 16:25 | 수정 2018.03.02 16:25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조속한 경영정상화 위해 더블스타와 매각 협상

"노조 수용 안 할 경우 파국으로 갈 수밖에 없어"

이대현 산은 수석부행장.ⓒ연합뉴스

이대현 산은 수석부행장.ⓒ연합뉴스

"노조가 더블스타를 반대하면 사실상 다른 대안이 없다. 가급적 법정관리는 면하고 싶지만 노조가 마지막까지 수용을 하지 않는다면 파국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2일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산은은 금호타이어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더블스타와의 매각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더블스타의 투자 금액은 금호타이어 지분 45%(주당 5000원)에 해당하는 6463억원으로 이를 통해 채권단 지분율은 23.1%로 내려간다.

더블스타는 전체 투자액의 5%인 323억원을 계약금으로 선납하고 시설 자금 목적으로 최대 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넣기로 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노동자 고용을 3년간 보장하고 지분 매각의 경우 더블스타는 향후 3년, 채권단은 5년간 제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과거에도 산은은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이 수석부행장은 "당시 더블스타는 상표권 보유자인 금호그룹 측의 비협조와 노조와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했지만 산은은 금호타어어 정상화를 위해서는 더블스타와의 자본유치 협상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금호타이어가 유동성만을 공급해서 해결할 수 있는 회사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비용절감, 유동성 문제는 채권단 하에서 노사가 합의하면 가능하지만 중국공장 정상화와 세일즈 네트워크 정상화 등에 관한 문제는 다르다"며 "국내에서의 고성능 제품에 대한 계속 개발과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공장이 더블스타의 제품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을 가져가게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금호타이어가 더블스타의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 생상 능력 및 기술 공유 등 양사 시너지로 매출규모 글로벌 10위권 업체로 도약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더블스타는 중국 트럭, 버스 타이어 판대 3위 업체로 승용차용 타이어에 특화된 금호타이어와 사업적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국내 R&D 투자확대, 시설 업그레이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운영 효율화 등으로 2025년까지 글로벌 Top 5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블스타의 4500개 중국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카메이커 앞 수주 지원을 통해 금호타이어 중국 내수 판매 확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산은은 이러한 내용의 투자 협상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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