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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월 내수 반토막…쌍용차, '렉스턴스포츠' 질주 3위

  • 송고 2018.03.02 17:01 | 수정 2018.03.02 17:04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완성차 5개사 국내, 해외 판매 근무일수 감소 영향 전년 대비 판매 감소

쌍용차, 한국지엠 제치고 내수 3위...르노삼성은 내수 꼴찌 여전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완성차 5개사의 2월 판매대수가 설 명절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으로 일제히 전년대비 하락한 가운데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한국사업 철수 우려를 안고 있는 한국지엠은 전년 판매대수(1만1227대) 대비 무려 5423대 감소한 5804대 팔리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한국지엠을 제치고 내수 3위에 오른 한편 르노삼성차는 내수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2월 한 달 동안 내수 5804대, 수출 30921대 총 3만6725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의 경우 구조조정 이슈에 따른 타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내수는 1만1227대 판매됐던 전년과 비교해 무려 48.3% 감소한 5804대 판매됐다. 지난 1월 판매대수(7844대) 보다도 26.0%(2040대) 감소했다.

지난달 13일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를 비롯해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이슈가 소비자 구매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지엠을 제외한 완성차 4개사는 설 연휴가 2월에 집중됨에 따라 전년 대비 근무일수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신차 효과를 보며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우선 현대차는 2월 국내 5만200대, 해외 25만9948대 등 총 31만1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5%, 해외 판매는 8.6%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는 설날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 영향을 받았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625대 포함)가 898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80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8대 포함)가 5079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구형모델 2494대 포함) 4141대, 코나 3366대, 투싼 2766대, 맥스크루즈 2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만504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 출시한 신형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1만8000대를 돌파해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기아차가 2월 국내 3만7005대, 해외 15만8957대 등 총 19만5962대를 세계 시장에 판매했다. 이는 국내판매 전년 대비 5.5%, 해외판매 전년 대비 9.9% 감소해 전체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9.1% 줄어든 수치다.

다만 국내에서 최근 상품성을 크게 개선해 새롭게 선보인 레이와 K5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가 크게 늘었고 쏘렌토와 니로 등 주요 RV 모델 등도 꾸준히 판매되며 근무일수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다.

쌍용차는 기존 내수 3위를 지키던 한국지엠의 추락에 따라 3위에 올라섰다. 이 회사는 2월 내수 7070대, 수출 2020대를 포함 총 909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조업 일수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했으나,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에서 인기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와 함께 회복될 전망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 달 5일 이미 1만대 계약을 돌파한 이래 현재 누적 계약은 1만5000대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대수는 2월 2640대(코란도 스포츠 13대 포함)다. 이는 전월 대비 0.9% 증가한 판매수치다.

르노삼성차는 2월 내수 5353대, 수출 1만641대로 총 1만5994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33.2%, 수출은 15.4% 감소해 총판매는 22.3% 줄어든 수치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QM6가 총 1883대가 판매됐으며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는 1408대가 판매됐다.

SM5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84.6%가 증가한 768대가 판매됐다. 소형 SUV QM3는 506대, 준대형 LPG SM7이 359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2000만원 중반 트림의 SM6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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