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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회복세, 자동차 제품 수출 기회 삼아야"

국제무역硏 '브라질 경제회복, 수출시장 다변화 기회'
브라질 자동차산업 관련 시장 올해 11.6% 성장 예상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3-04 15:12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브라질로의 수출 유망 품목에 자동차 부품과 전기기기 등이 꼽혔다. 특히 시장과 품목 다변화 차원에서는 소비재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일 '브라질 경제회복, 수출시장 다변화 기회' 보고서에서 현지 경제회복 현황과 전망을 진단했다. 이에 따른 수출시장 다변화 가능성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의 미·중 의존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수출시장 다변화가 강조되는 시점이다. 때문에 브라질 경제의 회복은 우리에게 큰 기회요인이다.

2017년 우리나라의 브라질 수출은 23.5%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 순위는 2016년 23위에서 20위로 3계단 상승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자동차부품·평판디스플레이·합성수지 등은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소비재는 57.4%의 높은 증가율에도 아직까지 수출 규모는 미미한 상황이다.

무역연구원이 비교우위, 수출 가능성, 시장 성장성, 수입 호황 수혜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개 수출 유망 품목 중 자동차부품이 5개, 기타 자동차 관련 품목이 2개 선정됐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9.2%에 이어 올해 11.6%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브라질은 2015~2016년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졌다. 경제성장률은 2014년 0.5%로 둔화된 데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3.8%와 -3.6%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서서히 마이너스 성장으로부터 탈출하는 등 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이다. 2017년 2분기 성장률이 0.4%로 반등한 이후 3분기에는 1.4%로 성장 폭이 커졌다.

국제무역연구원 유승진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원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연금개혁과 올해 치러질 대선 이후 정치적 안정이 과제로 남아있지만 브라질 경제는 올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브라질이 속한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와의 무역협정 체결은 우리 제조업 수출이 탄력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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